출처 : 한식대첩-고수외전 공식 홈페이지
10월 13일 한식대첩-고수외전의 첫번째 탈락자(포기자)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출신이자 서울팀으로 활약했던 데일 맥케이 셰프가 끝장전에 가야 할 위기였지만 끝장전에 가지 않고 프로그램 출연을 포기함으로써 세르히오 셰프에게 기회를 줬습니다. 항상 투지 넘치는 태도와 함께 능동적으로 한식을 배워왔던 셰프라 이번 탈락이 더욱 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 이외에 이 매력적인 셰프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못햇던 사실을 RedFriday에서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1. 캐나다 요리 서바이벌 우승자
2011년 4월에서 7월까지 캐나다에서 방영된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Top Chef Canada Season 1'에 출연하여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총 13번의 경연이 있었으며 이 중 네 번의 경연에서 1위를 차지 했습니다. 특히 경연의 마지막 부분이었던 11번째와 12번째의 경연에서 최하위권으로 지목되어 탈락의 위기까지 갔으나 결승전이었던 13번째 경연에서 롭 로씨(Rob Rossi) 셰프를 꺾고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2. 탑 셰프의 폐업
그는 Top Chef Canada Season 1에 출연하기 전 앙상블(Ensemble), 그리고 앙상블탭(EnsembleTap)이라는 레스토랑을 밴쿠버에 오픈했습니다. 이 후 요리 서바이벌 방송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그 식당들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여세를 몰아 서바이벌 우승 상금으로 식당에 많은 투자를 하였으나 밴쿠버 시내의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2012년에 식당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3. 캐나다 셰프의 한식 사랑
데일 맥케이 셰프는 2017년 4월 11일 그의 고향인 새스커툰에 Sticks and Stones라는 아시안 레스토랑을 개업했습니다. '젓가락과 돌솥'이라는 뜻의 이 식당은 개업 직후 새스커툰이라는 작은 도시에 큰 센세이션을 일으킬만큼 인기 있는 식당이 되었습니다. 이 레스토랑에서는 전통적인 한식과 일식 뿐만이 아니라 이를 활용한 퓨전요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주, 사케 등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있는 술을 구비함으로써 새스커툰 지역에 아시아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조(Christopher Cho)라는 한국계 셰프와 동업을 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한국 문화에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Sticks and Stones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sticksstonesyxe/
출처 : Stick and Stones 공식 페이스북
4. 세계 최고 셰프들이 사랑한 셰프
밴쿠버의 튀김 전문 요리사(fry cook)로 요식업에 진출한 데일 맥케이 셰프는 2000년대 초반 런던으로 이주하여 고든 램지(Gordon Ramsay)의 식당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 후 요리 실력에 대해 인정을 받아 런던, 도쿄, 뉴욕에 있는 고든 램지의 식당에서 일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그는 다니엘 블뤼(Daniel Boulud)의 레스토랑에서 수석 주방장(Executive Chef)로 근무하기도 하였습니다.
* 고든 램지 : 영국인 셰프로서 총 16개의 미슐랭 스타를 보유한 세계 최고의 셰프이자 영국과 미국을 무대로 2002년부터 지금까지 33개의 TV쇼에 출연한 셀레브리티 셰프
* 다니엘 블뤼 :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Gourmet, 뉴욕 타임즈 등 많은 언론이 극찬한 레스토랑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4개의 미슐랭 스타를 보유했었던 스타 셰프
5. 아들 바보
데일 맥케이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그의 아들일 것입니다. 13일 방송에서 이미 자신이 미혼부라 밝인 바 있기도 합니다. 새스커툰에 있는 그의 레스토랑 Ayden Kitchen & Bar라는 레스토랑은 그의 아들 사랑스러운 아들인 에이든(Ayden)의 이름을 붙여 만든 것입니다. 지난 6일 방송에서는 그의 아들이 준 부적과도 같은 인형을 지니고 요리를 했을 뿐만이 아니라 아들 에이든이 한국을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인터뷰를 할 때 그의 아들이 프로그램 하차의 한 이유가 되기도 했다는 것을 넌지시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데일 맥케이 셰프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 앨범의 절반 이상이 에이든 맥케이의 사진으로 채워져 있어 그의 아들 사랑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출처 : Dale Mackay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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