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거대한 바위가 사무공간보다 더 넓은 회사

 

인도 남쪽에서 1/3 지점에 위치한 도시, 하이데라바드에는 매우 특이한 사무실이 있습니다. 바로 사무실 한가운데 커다란 바위가 생기게 된 것인데요. 이 사무실에는 왜 이런 바위가 있는 것일까요?

 

 

 

나바 바랏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회사는 사무실을 짓기 위해 펜타스페이스라는 건축설계사무소를 찾았습니다. 이 건축사무소에서는 사무실 부지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이 자리에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설계사무소에서는 바위를 폭파시켜 없애버릴지, 이 바위를 인테리어 요소로 사용할지 고민에 빠졌는데요. 보통 이 정도의 바위는 너무 거대해서 없애는 것이 일반적이나, 회사 측, 그리고 이 설계사무소가 함께 상의한 결과 이 바위를 건물 안으로 넣어버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건물은 직선과, 비정형적인 자연 그대로의 바위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실 이 바위는 너무 거대해서 사무실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해버리는데요. 바위가 있는 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창가 쪽으로 책상을 붙였습니다. 사무실이 아니라 전시 공간, 혹은 자연사 박물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네요.

 

 

사실 이 회사는 에너지, 광물 관련회사로 돌덩어리와도 큰 연관이 있는 만큼 어찌 보면 회사의 컨셉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는 인테리어인데요. 기발한 발상인 것 만은 인정할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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