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 가짜! 포토샵 거부한다' 현실사진 vs. 인스타사진 공개하는 여성

다른 사람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보면서 자괴감을 느껴본 적이 있으신가요? 잘록한 허리와 매끈한 복근, 그리고 예쁜 얼굴과 밝은 미소 혹은 큰 키에 넓은 어깨, 날렵한 턱 선과 식스팩까지 어느 것 하나 부럽지 않은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텐데요. 물론 잘 나온 사진만 SNS에 올리겠지라고 생각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그들과 나를 비교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한 여성이 인스타그램의 이런 부작용에 공감하고 자신의 주름과 뱃살을 공개하며 '이런 내 모습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화제입니다. 또한 인스타그램용 사진, 그리고 현실 사진을 함께 공개해 인스타그램의 멋진 몸이 실제로도 항상 그런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린디 코헨(Lyndi Cohen)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여성의 직업은 영양학자입니다. 그녀도 5년 전에는 이런 현실 사진을 올릴 생각조차 못 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2011년 영양학 관련 학과를 졸업한 뒤 자신은 아주 '집착적인 다이어터'였다고 고백했는데요. 자신이 인생에서 가장 말랐을 시기조차 자신의 몸에 불만족스러웠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유지했던 식단과 라이프 스타일이 오히려 자신을 병들게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흔한 섭식 장애 중 하나인 폭식증으로 고통받게 된 것입니다.  몇 년간 고통받던 그녀는 몸이 아닌 마음을 바꾸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코헨은 '무조건적 자신감(unconditional confidence)'라고 불리는 것을 키우고자 노력했으며, 이 과정에서 자존감과 이런 현실 사진을 SNS에 올릴 용기도 갖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그녀는 현재 '직관적으로' 먹고 있다고 하는데요. 식단을 제한하는 대신 자신의 몸, 그리고 입맛에 따라 무엇을 먹을지, 얼마나 먹을지 결정한다고 합니다. 그 결과 4년 동안 20kg을 감량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결코 자신의 몸무게를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몸무게가 또 다른 하나의 기준이 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현재 10만 명의 팔로워가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지만 또한 부정적인 코멘트를 다는 사람들도 간간이 눈에 띄는데요. 뚱뚱하다, 못생겼다 등의 무례한 외모 평가부터 멋진 몸매를 가진 사람들의 사진을 포토샵의 결과물이라고 평가절하하지 말라는 초점에 맞지 않는 의견, 그리고 하나도 안 부럽다는 황당한 댓글이 눈에 띕니다.

그러나 린디 코헨은 이런 의견이 무색할 정도로 자신의 신념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5%의 몸무게를 줄이자고 삶의 95%를 희생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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