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장 되버린 통장' 해외 여행가서 신분 도용 당한 여성

휴가를 간 사이 빈집털이를 당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도어록의 비밀번호를 바꾸고, 홈 IOT를 활용해 TV 등의 가전제품을 껐다 켰다 하며 SNS로 사전에 자세한 휴가 일정을 올리지 않는 등 많은 예방을 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한 여성이 빈집털이가 아닌 '신분 도용'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러브 아일랜드' 호주편의 우승자인 테일라 다미르(Tayla Damir, 22)가 실제로 당한 일인데요. 다미르는 여름휴가차 레바논으로 여행을 갔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악몽과 같은 경험을 했다고 하네요.

레바논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내던 다미르는 이메일 한 통을 받았는데요. 이 메일에는 자신의 개인 계좌에서 수상한 거래가 발견되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곧 개인 계좌를 확인하게 되었고, 자신의 계좌에 있던 모든 돈이 빠져나간 것을 알 수 있었죠.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렸으며, 가족들은 이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하기 위해 추가로 돈을 넣어 두었지만 그것마저도 빼갔다고 하네요. 알 고보니 다미르는 은행 계좌와 연결되어 있는 현금카드를 분실한 것이었습니다.

다미르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호주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따르면 22세의 여성이 돈이 없어 레바논에서 헤매고 있는데 영사관 측에서는 우리 일이 아니며, 내일 아침에 한번 보겠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자신의 모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없는 타국에서 이런 신분 도용을 당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느껴졌을 때 정말 힘들고 무서웠다고 합니다.

그녀의 피해는 은행 계좌에서 그치지 않았는데요. 호주 SIM 카드, 그리고 이메일도 해킹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그녀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해킹하는 것은 실패했다고 합니다.

어쨋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게 되어 다행이었는데요. 정말 힘든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은행 카드 한 장으로 해커들이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아직 범인은 잡지 못한 것 같네요. 신용 정보가 담겨 있는 은행 카드, 신용 카드 등을 분실했다면 즉시 신고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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