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싼 바지?' 한 쇼핑몰의 황당한 패션 디자인 논란

요즘 셀럽들, 혹은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 눈에 띄게 많이 보이는 제품이 있는데요. 바로 타이다이(Tie Dye) 제품입니다. 홀치기염색이라고도 불리는 이 기법은 염색하기 전 원단의 일부를 묶거나 감아서 풀면 무늬가 나타나게 되는 염색법입니다.

설리, 산다라 박, 블랙핑크의 로제 등 우리나라 연예인 뿐만이 아니라 테일러 스위프트, 지지 하디드 등 외국 연예인에게까지 사랑받는 아이템이기도 하죠.

얼마 전 영국의 대표 온라인 패션 유통기업인 아소스(ASOS)에서 타이다이 제품을 하나 선보였는데요. 이 제품이 화제입니다.

물론 좋은 의미로 화제가 되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않았는데요. 흰색 트레이닝복에 갈색으로 염색을 했습니다. 그런데 갈색 염색의 위치가 다소 애매했던 것이죠.

바로 엉덩이 아래쪽에 V자의 형태로 염색이 된 것이죠. 사람들의 반응은 모두 비슷했는데요. 이 바지가 'X 싼 바지'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이를 조롱하기에 이르렀는데요.

우리 모두 사건 사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하진 말아요.

이 바지가 완벽하게 커버해줄 거예요.

아소스의 디자인 실패는 이것이 처음이 아닌데요. 얼마 전 '양파 자루'를 연상시키는 50만 원 짜리 망사 코르셋 원피스로 비웃음을 사기도 했습니다. 아소스의 과감한 디자인 실험이 다소 과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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