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세계 최대 호텔 예약 업체 중 하나인 호텔스닷컴에서는 최악의 해외 관광객 국가를 발표했습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중국이 1위의 불명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중국인들의 상상초월 여행 민폐 6가지를 소개합니다.
1. 셀카 찍으려고 꽃밭에 드러눕기
항저우 빈장구 강변 공원에 있는 핑크뮬리와 셀카를 찍기 위해 핑크뮬리를 마구 짓밟고 있는 관광객들입니다. 이들은 출입통제 줄을 무시했으며, 셀카를 찍기 위해 핑크뮬리 위에 앉거나 누웠다고 하는데요. 이 공원 관리자는 이 핑크뮬리를 기르는데 3년의 시간이 걸렸으나, 단 몇 일 만에 이곳은 황폐화되어 꽃들을 다 잘라내야만 했다고 하네요.
2. 공작새 꼬리 뜯기
만리장성 근처에 위치한 베이징야생동물원에서는 도망가는 공작새를 쫓아가 꼬리를 뜯어내는 관광객이 목격되었습니다. 이 공작새는 결국 폐사했다고 하네요.
3. 연꽃다발 만들기
중국 사천성에 위치한 룽차오문화생태공원에서는 올해 3월 수도관 공사를 이유로 잠시 문을 닫았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사람들이 무단으로 들어와 연꽃을 뽑아가는 바람에 재개장 자채가 무산되었습니다. 담장을 넘고 연꽃을 한무더기씩 뽑아갔다고 하네요.
4. 3000년된 이집트 문화재에 낙서하기
2013년 이집트 룩소르신전의 3000년 된 부조 문화재에 중국어로 된 낙서가 발견됐습니다. 'OOO 왔다감'이라는 낙서였는데요. 중국의 15세 남자 중학생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학생의 부모는 처음에 문제의 낙서가 아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발뺌했지만 결국에는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5. 꽃은 꺾고, 가지는 바베큐 땔감으로 사용하기
6. 20만년이 넘은 지형 훼손해버리기
물론 모든 중국인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중국 당국에서도 이런 행동을 근절시키기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민폐 관광객을 블랙리스트에 등록해 대상자들이 일정 기간 동안 항공기 및 열차를 탑승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