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인테리어까지 해준다고?' 자동차 회사의 이색 서비스

영화 007 시리즈에 나오는 본드카를 제작해온 자동차 회사, 바로 애스턴 마틴입니다. 얼마 전 내년에 개봉할 007 시리즈 영화에 등장할 차량인 발할라(VALHALLA)를 국내 최초로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얼마 전 애스턴 마틴에서는 이색적인 서비스를 공개했는데요. 바로 집의 인테리어를 해준다는 서비스였습니다. 이 서비스의 이름은 'Q' 였는데요. 애스턴 마틴에서는 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일까요?

2019년 몬테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 2019)에서 애스턴마틴은 차량 수집가, 혹은 차량 매니아들을 위해 'Q'라는 이색 디자인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자신의 자택에 차량 갤러리, 그리고 차고를 디자인해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차를 위한 완벽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죠. 모든 디자인은 100% 맞춤형이라고 합니다.

* 몬테레이 카 위크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자동차 페스티벌

이 서비스를 신청한다면 애스턴 마틴의 부사장이자 수석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마렉 라이히만(Marek Reichman) 이끄는 디자인 팀이 직접 소비자와 함께 디자인 작업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물론 마렉 라이히만은 영국왕립학교에서 자동차 디자인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지금까지 자동차 디자이너로 알려진 사람이지만 라이히만은 '빌딩' 인테리어에 참여한 적도 있다고 하네요.

이 빌딩의 이름은 '애스턴 마틴 레지던스 마이애미(Aston Martin Residence Miami)'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거용 건물입니다. 총 66층으로 되어있으며 391개의 방이 있습니다.

라이히만은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차고는 집의 나머지 부분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자동차를 전시하는데 초점을 맞추거나 혹은 엔터테인먼트 공간의 일부로 차고를 통합시킬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를 통해 애스턴 마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의 개념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네요.

애스턴 마틴 측에서는 예시 이미지 몇 장을 공개했는데요. 이미 사람들의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차고의 이미지였기 때문입니다.

애스턴 마틴의 파트너십 디렉터인 세바스티앙 델메어(Sebastien Delmaire)는 이 공간이 자신만의 유니크한 세계를 만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그곳에서 손님들과 함께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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