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라고?' SNS 논란 불러일으킨 이 제품의 용도는?

Olivia Messer라는 트위터리안이 자신의 계정에 사진을 하나 올렸습니다. 그리고 과격한 말을 이어갔죠.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이 사진에는 속옷같이 보이는 것이 있었는데요. 딱 봤을 때 용도를 전혀 알 수 없는 것이었죠. 올리비아의 트위터는 금세 퍼져나갔고 논란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올리비아의 부정적인 반응에 동의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무엇일까요?

바로 여성들의 가슴을 위한 베개라고 합니다. Sleep & Glow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이 제품의 용도는 무엇일까요? 바로 가슴 사이의 주름을 방지해주는 제품이라고 하네요. 

이 제품을 본 많은 여성들은 불편한 의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 제품이 필요 없는 것이며 '자기 몸 긍정주의'를 방해하는 제품이라는 것이죠. '가슴골 주름이라고? 나이 들면 피부 주름은 당연한 거야. 그게 삶이라고. 멍청한 제품이야' '나는 가슴골 주름까지 걱정할 에너지가 없어' 등 쓸모없는 제품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다른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 제품을 써보진 않았지만 가슴 양쪽이 맞닿는 부분에 항상 땀이 차서 불편한데 그런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제품인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죠. 그리고 이 제품의 홈페이지에는 이 제품을 사용한 고객들의 극찬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사용한 지 3주 만에 가슴골의 주름이 사라졌다는 후기도 있네요.

아이디어 상품이지만 논란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 Sleep & Glow는 수면 시 생기는 주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예방하는 제품을 내놓고 있는데요. 가슴 전용 베개 이외에도 옆으로 자는 사람들의 얼굴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 특수 베개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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