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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패션은 돌고 돈다" 지난 몇 년 패션계에서는 '레트로'를 빼놓고 트렌드를 논할 수 없었습니다. 레트로 패션은 많은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했고, 오래되었지만 멋스럽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많은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 사랑받았습니다. 명품 가방 트렌드 또한 레트로 무드에 편승했습니다. 엄마 옷장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호보백, 몇십 년 전 유행했던 바게트백 등이 다시 귀환하며 레트로 열풍을 이끌었죠. 이는 중고 명품 시장에서 잘 드러났습니다. 미국의 온라인 명품 중고거래업체 더리얼리얼(The RealReal)에서는 빈티지 버전이 더 인기 있는 아이템 4개를 공개했는데요. 이 가방들은 '투자'로 소장하고 있어도 된다고 말할 정도로 빈티지 버전이 더 인기 있다고 하네요. 과연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빈티지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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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패션계의 필승 공식은 아마 '콜라보(협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전혀 공통점이 없을 것 같은 두 개의 브랜드가 만나 색다른 분위기를 지닌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심지어 한정판으로 출시되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것도 매우 흥미로운 협업입니다. 바로 이탈리아의 패션 브랜드 구찌와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만남이죠. 올해 7월 구찌에서는 2021 리조트 컬렉션을 통해 도라에몽 가방을 공개했는데요. 얼마 전 58개의 아이템으로 구성된 풀 컬렉션을 내놓으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컬렉션의 주요 프린트 중 하나는 도라에몽의 여러 버전이 겹쳐진 갈색 GG 모노그램입니다. 이 프린트는 가방, 신발, 핸드폰 케이스, 그리고 의류에도 사용되었는데요. 특히 실크 셔츠와 실크 ..
경쟁이 치열한 요즘 패션계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브랜드들은 다양하고 파격적인 시도를 합니다. 얼마 전 이탈리아의 디자이너 브랜드 구찌에서도 파격적이다 못해 황당한 시도를 했죠. 구찌에서는 얼마 전 도시락 가방을 닮은 가방을 내놓았습니다. 이 가방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으며 플라스틱 뚜껑과 탑핸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무려 370만 원이라는 가격표가 붙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디자인은 다소 빈티지한데요. 초록색 체크무늬와 하늘색의 조화가 촌스러운 것 같으면서도 서정적인 느낌이 들고, 도시락의 겉면에는 접시를 핥고 있는 한 소년과 고양이의 장난스러운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GUCCI라는 단어도 적어두어 구찌의 제품임을 드러내고 있네요. 이 제품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