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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비행기를 타면 어떤 것들을 보시나요? 내 옆엔 누가 앉아있는지, 좌석 트레이는 깨끗한지, 화장실은 어디에 있는지 등을 볼 것 같습니다. 그러나 비행기를 직접 운행하는 조종사가 비행기에 탄다면 어떨까요? 비행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에 이들의 시선은 우리와는 조금 다를 것 같은데요. 과연 이들은 어떤 디테일에 관심을 기울일까요? 1. 냄새 먼저 이들은 특정 냄새에 관심을 가집니다. 특정한 냄새가 난다는 것은 '뭔가 잘못되었다'라는 신호기기 때문이죠. 특히 엔진이나 연료 저장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조종사들이 기내에 탑승하면 연료, 유압 오일, 혹은 타는 냄새 등에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2. 창문으로 빛이 들어오는 각도조종사들은 객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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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한 기내 방송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댓글에는 '이 영상을 보니 나도 눈물 난다'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 안전 수칙에 대한 안내와 출발, 도착 등에 대한 안내가 전부인 기내 방송이 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일까요? 이 영상은 호주의 항공사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영상 속에서는 승무원이 마이크를 들고 평범한 기내 방송을 이어가고 있네요. 아마 도착지에 착륙하기 전에 하는 방송 같은데요. 도착지의 시간과 온도 등을 알려주며 비행기의 엔진이 멈추고, 안전벨트 사인이 꺼질 때까지 좌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풀지 말고, 전자 기기는 꺼두라는 평범한 방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기내 안전에 관한 방송을 모두 끝낸 뒤 이 승무원은 승객들에게 '다소 긴 방송'이 될 ..
비행기에 탑승 시 갖가지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비행기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이륙하기 전, 이륙 후 비행기가 안정되었을 때, 난기류를 만났을 때, 착륙 전, 착륙 후 하는 승무원의 안내방송 부터 비행 중 기장까지 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 도착지의 시간과 기온 등을 안내합니다. 물론 꼭 필요한 안내방송도 있지만, 누구나 이런 멘트를 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내 방송이 너무 자주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여행을 하고 싶은 여행자들이 안내방송이 나온다면 어쩔 수 없이 집중을 해야하기에 여행에 다소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호주 멜버른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버진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이런 승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 것 같습니다. 버진오스트레일리아의 새로운 CEO 다니엘 키어리(D..
애플사의 제품을 쓰는 사람이라면 '에어 드롭(Air Drop)'이라는 기능을 알 것입니다. 에어 드롭이란 애플 제품 간 사진, 동영상, 문서, 연락처 등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주변 에어 드롭 기능을 켜놓은 단말기에 무작위로 사진, 문서 등을 보낼 수 있어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물론 보낸 사진이나 문서를 받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사진이나 문서를 미리 보기 하는 기능이 있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메시지를 보게 된다든지, 영화의 스포일러를 본다든지, 아니면 불쾌한 이미지를 볼 수도 있습니다. 얼마 전 비행기 이륙을 기다리던 한 여성에게도 이 '에어 드롭'을 통해 하나의 이미지가 수신 요청되었습니다. 경악할만한 점은 이 이미지의 내용이었습니다. 아주 음란한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