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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영국은 작은 나라지만 위대한 것들을 가졌다.셰익스피어, 처칠, 비틀스, 숀 코네리, 해리 포터, 그리고 데이비드 베컴의 오른발. 영화 에서 영국 수상인 앤디(휴 그랜트 역)가 미국과의 외교 협상에서 한 말입니다. 이 말처럼 영국에는 매력적인 것들로 가득 차 있는데요. 따뜻한 스콘과 함께 즐기는 애프터눈티, 트렌디함과 클래식함이 공존하는 명품 브랜드 버버리 등도 영국을 상징하는 것 중의 하나이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도 영국의 자랑 중의 하나인데요. 바로 '구불구불한 담장'입니다. 보통 이런 담장은 '이스트앵글리아'라고 불리는 영국의 동쪽 지역에서 많이 보이는데요. 이 담장에는 많은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먼저 이런 담장은 일자로 늘어선 담장보다 더욱 온화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줍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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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조선 시대에 지어진 궁궐. 그러나 구한말 역사의 현장이었으며, 전통 목조 건축과 서양식 건축이 함께 남아있는 곳. 바로 덕수궁입니다. 다른 고궁과는 달리 저녁 9시까지 야간 개장을 해 서울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약 100년 전, 이곳에서는 3.1. 운동의 기폭제가 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고종의 죽음이었습니다. 공식적인 사인은 뇌졸중이었으나, 이를 믿는 시민은 없었습니다. 순식간에 고종의 독살설이 퍼졌으며 이 소문이 백성들의 가슴에 불을 붙인 것이죠. 고종의 장례는 국장으로 치러졌는데요. 운구가 함녕전의 정문인 '광명문'을 나서며 비로소 국장 행렬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광명문'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의 이전 명령으로 덕수궁 남서쪽 구석으로 옮겨져야만 했죠. 우리..
조선 시대에 지어진 궁궐. 그러나 구한말 역사의 현장이었으며, 전통 목조 건축과 서양식 건축이 함께 남아있는 곳. 바로 덕수궁입니다. 다른 고궁과는 달리 저녁 9시까지 야간 개장을 해 서울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얼마 전 이곳에 카트처럼 생긴 물건이 들어와 궁궐 안뜰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 카트는 왜 이곳에 있는 것일까요? 2019년은 3.1 운동과 고종황제 서거의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덕수궁에서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9월 5일부터 진행되었는데요. 이곳에 설치된 '카트'도 이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하네요.이 카트들은 홍콩 출신 건축가이자 아트 컬렉터인 윌리엄 림이 설치한 것입니다. 이 카트가 설치된..
* 아래 소개하는 디자인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주최한 공모에 참여한 사실이 없으며, 당선작이 아님을 밝힙니다. 덕수궁 옆, 서울 시청 맞은편에 새롭게 생긴 건물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유리와 콘크리트를 사용해 만들어진 높지 않은 건물인데요. 묘하게 안정감을 주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이곳은 올해 초 개관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입니다. 이곳은 원래 영친왕의 생모 귀비 엄씨의 사당이었던 덕안궁 터였으나, 이후 일제가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로 지은 건물이 들어서 있던 곳입니다. 청사는 4층 규모로 덕수궁을 압도하는 높이로 되어 있던 곳이죠. 이후 이곳은 국세청 별관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국세청 별관을 철거하고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세운 것인데요. 일제에 훼손된 덕수궁의 정기를 회복하기 위해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