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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벽에 빼곡히 꽂혀있는 책만 봐도 힐링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 또한 감성을 자극하죠. 걸어가다 무심코 손을 뻗어 집은 책에서 보석 같은 문구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온라인 쇼핑이 유행인 시대에 살고 있다 해도 서점이 없어지지 않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서점의 디자인 또한 점점 진화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문화를 판매하고 책으로 인한 새로운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서점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이런 서점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독특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책을 진열한 중국 서점들을 소개합니다. 과연 어떤 디자인으로 북러버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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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라는 단어를 들으면 보통 떠오르는 건물 이미지가 있습니다. 단조로운 직사각형의 건물이 하나 있거나 두 개의 직사각형 건물이 구름다리 등으로 연결되어 있는 모양이죠. 학교의 전면부에는 조회대가 있고, 그 앞은 운동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얼마 전 학교는 '당연히' 이렇게 생겨야만 한다는 편견을 깬 한 건축물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 청두에 위치하고 있는 와이화청 중학교입니다. 마치 대학의 캠퍼스 같은 중학교의 모습을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와이화청 중학교는 4년간의 개발과 건설 끝에 얼마 전 완공되었습니다. 이 건물을 맡은 곳은 건축 설계 사무소 'DUTS 디자인'입니다. 이 중학교는 청두 진뉴구 중심가에 있는 작은 삼각형 부지에 세워졌는데요. 중학교임에도 불구하..
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사람들을 '집사'로 만드는 고양이의 매력, 한번 빠진 사람은 있어도 헤어 나온 사람은 없다고 들 하죠. SNS 상에는 많은 랜선 집사들도 있는데요. 다른 사람들이 키우는 고양이 사진을 보며 대리 만족을 얻기도 합니다. 그만큼 귀여운 고양이의 매력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한 도서관에서도 이 고양이의 매력에 푹 빠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다시 재개장한 이곳에서는 한 마리도 아닌 무려 일곱 마리의 고양이를 입양했다는 소식입니다. 바로 중국 톈진에 위치한 도서관 '웨스턴 쇼어 북 하우스(Western Shore Book House)'입니다. 이 도서관은 톈진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고층 빌딩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톈진의 전경을 볼 수 있는 뷰 맛집일 뿐만이 아니라 고양이 또한 이곳의 트레이드마..
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벽에 빼곡히 꽂혀있는 책만 봐도 힐링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온라인 쇼핑이 유행인 시대에 살고 있다 해도 서점이 없어지지 않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서점의 디자인 또한 점점 진화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문화를 판매하고, 책으로 인한 새로운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서점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곳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얼마 전 베이징의 라파예트 백화점 내에는 '중수거'라는 이름의 서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 서점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낙원과도 같은 곳인데요. 바닥에서 천장까지 다채로운 책들이 빼곡히 꽂혀 있네요. 이 서점의 디자인은 중국의 전통문화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서점을 설계한 건축 회사 X+Livin..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남동부에 있는 도시인 찰스턴에는 최근 4년간 7개의 호텔이 문을 열 만큼 관광과 호텔 붐이 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한 특별한 호텔이 개장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찰스턴 카운티 도서관'의 역사적인 디자인을 살려 만든 신상 호텔을 소개합니다. 1. 지역의 핫 프로젝트 2019년 1월 27일 '찰스턴 카운티 도서관'을 개조해 만든 Hotel Bennett이 문을 열었습니다. 찰스턴의 다운타운에서 태어나 찰스턴 대학교에 다닌 마이클 베넷(Michael Bennett)이 소유하고 있는 호텔입니다. 1994년에 이 도서관을 구입하였지만, 지역 보존 단체들과의 사우스캐롤라이나주법원까지 가는 치열한 공방 끝에 승소하고 호텔 공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포르투갈에는 박쥐가 우글거리는 도서관이 있다고 합니다. 더욱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박쥐들이 불청객이 아니라 환영받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왜 도서관에 박쥐가 살게 되었는지, 이 박쥐들은 어떻게 환영받게 되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움베르토 에코가 그토록 갖고 싶어 했던 움베르토 에코는 유럽의 오래된 도서관을 방문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에코는 포르투갈의 한 도서관에서 박쥐가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후 박쥐를 자신의 서재에도 두고 싶어 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는 왜 박쥐를 키우고 싶어 했을까요? 출처 : 코임브라 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2. 박쥐의 먹잇감 포르투갈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인 코임브라 대학의 요아니나 도서관에는 법학, 철학, 신학 등 라틴어 고서가 무려 3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