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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보통 패션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는 트렌디하고 멋진 옷을 입고 있는 마네킹이 우아하게 포즈를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매장에는 마네킹 대신 다소 이상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바로 소용돌이치고 있는 공이었습니다. 얼마 전 자라에서는 자사의 틱톡을 통해 뉴욕 매장의 전경을 소개했습니다. 길거리에서 본 매장 안에는 전혀 옷이라든지 마네킹은 없었고 몇 천 개의 공들이 마치 소용돌이에 휩쓸리듯 이리저리 격렬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멋지다'는 반응이었는데요. 곧 이 영상의 진위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과연 이 영상은 진짜인지, 아니면 합성된 것인지 궁금했던 것이죠. 결론부터 말하면 이 영상은 진짜였습니다. 그리고 영상 속 공은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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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니트에 얼룩이 생기면 어떻게 하시나요? 니트 소재는 세탁이 매우 까다로운 의상 중의 하나인데요. 이에 조그만 얼룩도 사실상 방치하거나 결국은 옷을 버리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은 버려지는 니트에 새로운 생명을 주는 한 디자이너인데요. 바로 아이슬란드 출신의 니트웨어 디자이너 이어루라리(Ýrúrarí)입니다. 이어루라리는 스웨터에 캐릭터 부여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만화 스타일의 얼굴을 넣거나, 입과 혀 같은 신체 부위를 넣거나, 때로는 음식이나 패턴 등을 직접 바느질로 만들어 넣고 있습니다. 사실 그녀의 니트 디자인은 그리 평범하지 않습니다. 빨간 입술이 입을 벌리고 혀를 쭉 내밀고 있다든지, 니트 소매에 소시지를 주렁주렁 달아 놓는 등 독특한 시도로 디자인을 ..
계단을 오르다 지친 경험 없으신가요? 한 번쯤 쉬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로 계단 사이에 휴식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낸 한 회사가 있습니다.바로 중국 선전의 디자인 회사인 SJDC(Shenzhen Jinwei Innovation Design Company)입니다. 이들이 공개한 디자인은 꽤 간단한데요. 계단이 꺾이는 부분의 손잡이를 의자 모양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 아이디어는 계단을 오르기 힘든 노약자, 임산부들이나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계단을 더욱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인데요. 특히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은 중국의 주거용 건물을 타깃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디자인은 2020년 iF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