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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한국을 오가며 면세점과 동대문의 제품을 싹쓸이하곤 했던 중국인 보따리상 '따이거우'를 기억하시나요? 이들은 몇 년 간 중국 외 국가에서 명품 핸드백에서 고급 분유, 의류, 화장품 등을 구매한 후 중국에 팔아왔습니다. 따이거우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한국 등의 현지에 상주하며 중국으로 물건만 보내는 따이거우, 그리고 자신이 중국과 다른 나라를 왔다 갔다 하며 큰 캐리어에 물건을 들고 가는 형태가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 따이거우 시장은 매우 컸습니다. 중국에는 약 100만 명 이상의 따이거우가 있었으며, 컨설팅 업체인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소비자들의 사치품 구매 건수 10건 중 4건이 따이거우에 의해 이뤄졌다고 하네요. 또한 베이징의 컨설팅 업체인 프로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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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현재 BTS, 블랙핑크 등이 이끌고 있는 한류 열풍. 그러나 이 한류 열풍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사실 2010년대 초 K팝과 K드라마 등이 아시아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에 덩달아 K뷰티도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이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미샤, 더페이스샵 등의 중저가 브랜드 화장품이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에 한류 열풍에 힘입어 이 브랜드들은 아시아권에 진출하기 쉬웠고, 큰 흥행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로드숍 제품은 '따이공(중국의 보따리상)'들이 사랑하는 아이템이었는데요. 이들은 명동 거리를 휩쓸며 중국으로 한국의 제품을 날랐고, 이에 우리나라 제품은 입소문을 탔으며, 중국 내 매장도 많이 열게 되었죠.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는 바로..
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중국인 주씨(가명, 32)는 몇 년 동안 한국에서 돈을 벌어왔습니다. 따이거우, 즉 구매 대행업을 한 것이죠. 셀카봉에 핸드폰을 장착하고 인터넷 생중계를 하며 동대문과 명동 등을 돌아다녔죠. 주씨에게는 10만 명의 팬들이 있는데요. 돈을 받고 팬들을 위해서 물건을 사서 중국으로 보내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1월 춘절을 지내기 위해 우한으로 돌아간 순간 그녀의 돈벌이는 끝났습니다. 우한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이었죠. 이제 우한의 봉쇄가 끝나고 통행이 자유로워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씨는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기에 일을 쉬고 있는 형편입니다. 주씨와 같은 보따리상들은 최근 몇 년 간 명품 핸드백에서 고급 분유, 의류, 화장품 등을 중국에 팔아왔습니다. 이 장사는 사실 합법적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고, 불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