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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요즘 명품 브랜드에서 핫한 키워드 중의 하나는 바로 '협업'입니다. 명품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과 아이덴티티에 색다른 것을 접목시켜 새로운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죠. 이에 고리타분하고 전통적인 디자인에서 탈피해 명품 브랜드의 큰손인 MZ세대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자주 보이는 협업 중의 하나는 바로 '만화 캐릭터'입니다.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만화 캐릭터가 고가의 가방이나 옷에 거침없이 새겨지는 것입니다. 이런 명품 브랜드의 트렌드는 중국의 '멍(meng, 萌)'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멍문화는 무엇이며 멍문화는 중국 산업, 나아가 세계 브랜드 마케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멍문화란? 과연 멍문화란 무엇일까요? 여기서 '멍'은 귀여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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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유튜브 전성시대입니다. 많은 유튜버들이 창의적인 콘텐츠로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310만 뷰의 조회 수를 기록한 한 유튜버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인도네시아 출신의 유튜버 무함마드 디디트(Muhammad Didit)입니다. 무함마드는 회색 벽의 방에 있는 커버가 벗겨진 보라색 매트리스 앞에 앉아 있는데요. 2시간 20분 동안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배경 음악도 없이 카메라만 응시하고 있습니다. 무함마드는 사실 이 콘텐츠를 만든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단지 특이한 행동으로 주목을 받고자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무함마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사회에서 유튜버들에게 '교육적인 콘텐츠'를 만들라는 압박이 있었고, 그는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
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전통적인 그리스 조각상들은 인체의 이상적인 모습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부드럽지만 단단하고, 트러블 하나 없는 피부와 몸은 우리가 전혀 가질 수 없을 것 같은 모습이죠. 그리고 한 아티스트는 이 그리스 조각상으로 대표되는 '완벽함'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자기 몸 긍정주의를 전파하고 있는 아티스트 Weisstub의 작품입니다. 그는 셀룰라이트, 여드름, 헤르페스, 흉터 등 여성들의 몸이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주기 위해 그리스 조각상들을 한 겹 벗겨냈습니다. 물론 진짜 벗겨낸 것은 아니고, 포토샵으로 합성을 한 것입니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외모에 '결함'이라고 알고 있는 것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하고 있습니다. 1. 헤르페스 2. 제왕절개 흉터 3. 여드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