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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많은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작품을 '남깁니다'. 캔버스나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이를 잘 보관하죠. 그러나 보관할 수 없는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보디페인팅도 그중의 하나이죠. 두바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인 란다 하다딘(Randa Haddadin) 또한 특별한 보디페인팅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바로 자신의 허벅지에 여러 가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사실 허벅지는 내가 가장 잘 볼 수 있는 신체 부위입니다. 또한 손이 가장 잘 닿는 곳이기에 허벅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그리 특별하지 않을 것 같지만 사실 이를 시도한 아티스트들은 많지 않죠. 그러나 란다 하다딘은 틀을 깨고 자신의 허벅지를 캔버스로 사용하고 있네요. 하다딘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시각적인 일기'라고 하는데요. 자신의 내면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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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물감을 사용하는 것만이 예술은 아닙니다. 예술은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만들 수 있는데요. 이를 잘 보여주는 한 아티스트의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골사 골치니(Golsa Goldchini)입니다. 골사 골치니는 테헤란에서 태어나 현재는 밀라노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그는 자신의 '손'에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는 작은 손가락에 매우 정교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요. 물론 손을 씻으면 없어져버리는 작품이지만 그림을 그리고 이를 사진으로 남겨 SNS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골사 골치니는 특히 '물'을 배경으로 그린 그림이 많은데요. 자신의 손가락과 손바닥은 바다가 되고, 수영장이 되고 있습니다. 그는 적절한 그림자를 그려 입체감을 강조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요..
세계적인 보디페인팅 챔피언이자 종이 아티스트, 그리고 공연 예술을 선보이는 아티스트 빌리야 비트큐트(Vilija Vitkute) 최근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물의 기억(The Memory of Water)'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입니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물을 연결하고 싶었는데요. 이에 북극 로포텐제도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로포텐 제도는 '북극의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는 곳인데요. 험준한 산과 넓은 바다 등 독특한 풍경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빌리야 비트큐트는 여성 아티스트 친구들과 이곳에 함께 갔는데요. 댄서이자 안무가인 말고자타 수(Malgorzata Sus) 그리고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리니아 그림슈테트(Linnea Grimstedt)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
방황하는 한 10대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3년 내내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휴학을 해야만 했는데요. 전화도, SNS도 하지 않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도 못했죠. 그는 집에서 완전히 무기력한 기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배출구를 찾았습니다. 바로 그림 그리기였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히 펜과 종이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만화, TV쇼의 캐릭터, 영화 등 친숙한 것을 그리기 시작했죠. 그리고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바로 나타샤 판스워스(Natasha Farnsworth)의 이야기입니다. 5년이 지난 지금 나타샤는 독학으로 그림을 배운 아티스트가 되었습니다. 그는 매일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린다고 하는데요. 고객들에게 주문을 받거나 혹은 연습을 위해서 그림을 그리고 ..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아티스트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아마 '위장술의 끝판왕'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 독일 출신의 아티스트 요르그 뒤스테르발트(Jörg Düsterwald)입니다. 그는 여성 누드 모델을 고용한 후 모델의 몸 위에 보디 페인팅을 하는데요. 풍경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보디 페인팅과 포즈로 모델을 찾기 어려울 정도의 위장술을 보여줍니다. 뒤스테르발트는 지난 25년간 보디페인팅을 전문으로 해왔다고 하는데요. 많은 광고와 TV 마케팅 분야에서 그를 찾을 만큼 독창적이고 기발한 작업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그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한 것은 바로 이 위장 아트이죠. 그는 꽃밭, 들판, 혹은 차고, 숲 등을 배경으로 위장 아트를 선보이는데요. 사진 촬영은 보통 몇 시간이 걸..
노란 꽃 위에 앉아있는 아름다운 나비 한 마리.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사진 한 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그러나 사실 이 나비는 사람입니다. 이제 사람 모양이 보이시나요? 사람이 나비 모양으로 앉아 있고, 보디 페인팅을 칠한 모습이죠. 이 작품은 보디 페인터 요하네스 스퇴터의 작품인데요. 모델을 카멜레온처럼 변장시켜 풍경이나 사물에 완벽히 녹아들도록 하는 것이 그의 주 특기입니다. 그의 기술과 모델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놀라운 착시현상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그는 사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인데요. 이번에 만든 나비 작품은 딸 리니아를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그의 걸작이 되었죠. 그렇다면 나비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한 번 볼까요?그는 긴 시간 인내심 있게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