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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지난 겨울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금세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그리고 각국의 의료진들은 목숨을 걸고 환자들을 돌보았죠. 결혼식을 미루고 코로나 환자 치료에 전념한 의사 커플, 자원해서 코로나 심각 지역으로 간 간호사들 등 갖가지 미담으로 많은 의료진들이 주목받았는데요. 지난 5월 이색적인 이유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간호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러시아 모스크바 남쪽으로 193km 떨어진 툴라주 주립감염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나디아 주코바(Nadia Zhukova, 23)입니다. 주코바가 유명해진 이유는 한 장의 사진 때문이었습니다. 사진 속 주코바는 보호장구를 완벽하게 착용한 모습이었는데요. 훤히 비치는 투명 보호복 안에 속옷만 입은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런 차림으로 남성 병동에서 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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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병원 가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도 없을 것 같습니다. 특유의 냄새, 분위기 등이 썩 유쾌하지는 않죠. 대부분의 병원이 이런 우울한 느낌을 자아내죠. 그러나 모든 병원이 그렇지는 않은 것 같네요. 약 7년 간 병원에 그림을 그려온 한 아티스트가 있는데요. 병원이 무서운 어린이들, 그리고 어른이들을 위해 병원을 멋진 모습으로 탈바꿈시키고 있습니다. 바로 이탈리아의 화가 실비오 이릴리(Silvio Irilli)입니다. 그는 'Opspedali Pipinti'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로 병원을 좀 더 친근하게 탈바꿈시키고 있는데요. 7년 동안 소아과, 방사선과, 암 병동 등 12개의 병원에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실비오 이리리에 따르면 병원에 오는 거의 모든 아이들은 무서워하고 불편해하나고 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병원 신세를 지고 있죠. 코로나19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병원에 입원해있는 환자들에게 면회도 허용되지 않는 현실이죠. 코로나 환자들이 만나는 사람들은 의사, 간호사 등의 의료인과 간병인들, 자원봉사자 등이 있는데요. 이들 또한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 고글 등을 착용하고 있기에 실질적으로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 이에 미국의 의료인들은 코로나19 환자들이 '덜 외롭게' 병마와 싸울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바로 명찰과 자신의 사진을 함께 보호 장구에 붙이는 것이죠.얼마 전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한 병원의 호흡기 치료사인 로버티노 로드리게즈..
높게 솟아 오른 빌딩 뒤로 붉게 타는 노을. 진부한 풍경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보석과 같은 장면일 수도 있습니다. 얼마 전 SNS에는 해가 지는 광경의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가슴 따뜻해지는 사연에 네티즌의 감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병원 침대에 누군가가 누워서 앞쪽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호복을 입은 사람도 이 환자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죠. 이들이 바라보고 있는 것은 지고 있는 태양입니다. 해가 지는 오후 시간에만 볼 수 있는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가 사진을 사로잡고 있네요. 이 사진의 주인공은 바로 87세의 환자, 그리고 그의 주치의인 27세의 의사 리우 카이입니다. 이 환자는 지난 2월 7일 우한대 인민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는 한 달 가까이 격리 병동에 갇혀 있으며 계속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