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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어린 아이들의 그림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선입견이 없고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은 자신만의 세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세계나 생물체를 그리곤 하는데요. 신체가 비대칭적인 외계인 같은 사람을 그리거나, 상상 속의 동물을 그려내곤 하죠. 이런 아이들의 상상력은 단순히 낙서로 치부되기 쉽습니다. 그럼에도 아이의 상상력이 담긴 낙서를 마치 진짜 애니메이션 캐릭터처럼 만들어주는 한 아버지의 프로젝트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토마 로망(Thomas Romain)입니다. 토마 로망은 사실 전문적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아티스트인데요. 심포기어, 스페이스 댄디, 그리고 바스콰시 등의 애니메이션을 맡고 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죠.그는 2017년부터 아들과 자신의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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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장난감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에게 있어서 장난감은 단순히 가지고 노는 물건이 아니라 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도구이자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물건이기도 하죠. 이탈리아의 사진작가 가브리엘 갈림베르티(Gabriele Galimberti)는 이를 주제로 특별한 사진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바로 전 세계 아이들과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장난감을 한 장의 사진 안에 담은 것입니다. 그는 이탈리아뿐만이 아니라 미국, 말라위, 중국, 모로코, 아이슬란드에 이르기까지 58개국을 방문해 약 2년 동안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탈리아 투스카니에 위치한 친구의 집을 방문했고, 친구가 자신의 딸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는데요..
부모가 된다는 것은 인생의 여러 사건 중 가장 큰일 아닐까 싶습니다. 한 생명을 키워간다는 것은 매우 숭고한 일인데요. 동시에 진흙탕에서 구르는 것 같은 절박한 일이기도 하죠. 그리고 이를 너무나 잘 표현한 한 엄마의 일러스트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노르웨이 출신의 아티스트 제이드 노달(Jade Nordahl)입니다. 제이드 노달은 한 아이의 어머니인데요. 육아를 하느라 고군분투하는 와중 펜을 들고 이 순간들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아기가 침대의 80%를 차지하고 자는 순간, 정체를 모르는 사물들을 입에 넣는 아이들, 그리고 남들 앞에서 엄마의 가슴을 노출시키는 아이들까지 육아의 고충을 필터 없이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는 유머러스한 일러스트를 그리면서 이 작업이 자신에게 치료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