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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드디어 부츠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한껏 자유를 누리던 발들이 이제는 스타일리시한 부츠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죠. 물론 부츠는 보온의 기능도 있지만 어떤 부츠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스타일을 더욱 트렌드하게 바꿀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올해 가을 트렌드세터들에게 사랑받는 부츠 스타일을 소개합니다. 1. 세컨스킨 부츠 기본적인 앵클부츠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 아이템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세컨스킨 부츠에 한 번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세컨스킨 부츠란 마치 나의 피부인 듯 종아리에 밀착되는 부츠를 뜻하는데요. 슬림한 디자인으로 섹시한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2. 청키 니하이(knee-high) 부츠 무릎길이로 올라오는 니하이 부츠라고 하면 어떤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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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치열한 요즘 패션계에서 많은 디자이너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디자이너는 이에 대한 돌파구로 이상하고도 초현실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는데요. 얼마 전 다소 황당한 제품을 출시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 출신이며 현재는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베아테 칼슨(Beate Karlsson)은 얼마 전 이탈리아의 스칸디나비아 패션 브랜드인 아바바브 피렌체(AVAVAV Firenze)와 협업해 독특한 부츠를 만들었습니다. 이 부츠는 총 3종으로 나왔는데요. 2종의 사이하이 부츠, 그리고 한 종류의 앵클 부츠였습니다. 사이하이 부츠 두 종류는 각각 눈에 띄는 초록색과 빨간색인데요. 누가 봐도 폭소를 터트릴 만큼 큰 밑창이 눈에 띕니..
대한민국 20~4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신어 봤을 신발이 있습니다. 바로 ‘어그(UGG) 부츠’입니다. 어그부츠는 2004년 방영된 드라마 에 등장하며 ‘임수정 부츠’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한번 발을 넣으면 뺄 수 없는 포근함과 보온성, 그리고 상대적으로 투박한 디자인 덕분에 여리여리한 라인을 보여줄 수 있어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은 제품입니다. 편안함과 따뜻함으로 몇 년간 이런 유행은 이어졌는데요. 2010년대 초반 어그부츠는 ‘워커 부츠’에 겨울 신발 강자의 자리를 내주게 되었고, 지난 10년간 어그부츠는 유행이 지난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그러나 이런 어그부츠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15년 전 유행하던 미들 기장의 부츠 대신 숏부츠, 혹은 슬리퍼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는 것..
부츠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발목과 종아리를 슬림하게 감싸는 삭스 부츠, 그리고 트렌디하게 신을 수 있는 싸이하이 롱부츠 등 다양한 스타일의 부츠가 있지만 오늘 소개할 것은 '편안함'에 방점을 찍은 제품인데요. 바로 '청키 부츠'입니다. 청키 부츠는 솔이 두껍고 다소 투박하게 생긴 디자인을 지닌 부츠인데요. 편안하지만 트렌디한 느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사실 청키 부츠는 몇 년 전부터 유행했었습니다. 그러나 몇 시즌 반짝 유행하고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진화된 디자인과 스타일링으로 패션 피플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할리우드의 핫한 언니들은 모두 이 청키부츠의 팬인 것 같습니다. 이 청키 부츠는 따뜻하고 편안해 보일 뿐만이 아니라 신경 써서 '드레스업'을 하지 않아도 자신감을 북돋아주..
예술에는 '경계'가 없습니다. 무엇이든 예술의 소재가 될 수 있죠. 오늘 RedFriday에서는 신발 안에 자신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담아 작품을 만드는 한 아티스트를 소개할 텐데요. 바로 이스라엘 텔 아비브 출신의 코스타 마가라키스(Costa Magarakis)입니다. 그는 특히 굽이 높은 여성의 부츠를 즐겨 활용합니다. 이에 부츠의 바디는 동물의 몸이 되거나, 바다를 떠다니는 배가 되죠, 혹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창조물이 되기도 합니다.그의 작품은 마치 동화 속에서 온 것 같으면서도 공포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한데요. 마치 영화감독 팀 버튼의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작품이죠. 그는 다양한 종류의 유리, 청동, 레진, 클레이, 그리고 페인트와 갖가지 재료를 조합해 부츠 아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특한 디자인의 신발을 선보인 한 디자이너 듀오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패션 디자이너 실비아 로뇨니(Silvia Rognoni) 그리고 신발 디자이너 룩 아츠(Luc Aarts)입니다. 이들이 선보인 부츠는 '더블 레이어 힐'입니다. 말 그대로 신발이 두 겹 포개져 있는 듯한 모양이죠. 아래 위로 부츠가 포개져 있는 듯하지만 위에는 마치 펌프스인 것 같은 디자인이 눈에 띄네요. 이 신발은 약 10cm의 굽인데요. 마치 양말을 신고 펌프스 구두를 신은 뒤 부츠 위에 올라가 있는 특이한 모양새입니다. 또한 무릎 높이까지 올라오는 버전의 더블 레이어 힐도 있습니다. 이는 검은색 부츠 위에 분홍색 스트라이프 무늬의 펌프스를 신고 검은색 스타킹을 신은 것 같은 착시 효과를 보이고 있네요.마치 앞으로 고꾸라..
맥주 한 병이 먹고 싶습니다. 그러나 병따개가 보이지 않네요. 숟가락으로 병뚜껑을 따는 기술도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제품이 있다면 정답은 정해져 있는데요. 바로 '신발을 벗는다'입니다. 얼마 전 패션 브랜드 베트멍(Vetements)에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사의 제품을 홍보했습니다. 날렵한 라인과 악어가죽 패턴, 그리고 높은 굽을 특징으로 하는 부츠였습니다. 섹시한 느낌을 자아내지만 라인이 잘 빠진 것 이외에는 특별할 것이 없는 부츠였으나 네티즌들의 엄청난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왜일까요? 바로 구두의 굽에 반짝이는 금속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의 정체는 바로 병따개인데요. 파티 피플을 위해 병따개가 '빌트인'으로 설치되어 있네요.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크 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