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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유행하며 가장 타격을 입은 곳 중의 하나는 항공업계입니다. 특히 비행기의 운행이 줄어들고, 항공사의 승무원들은 강제 휴직에 들어갔는데요. 얼마 전에는 항공사 승무원이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사건까지 벌어졌습니다. 세계적으로 승무원들의 고용 불안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외국의 승무원들은 돈을 벌기 위해 엽기적인 행각을 벌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SNS에서는 승무원 복장을 한 한 여성이 비행기의 갤러리 키친에서 치마를 들어 올리는 듯한 뒷모습 사진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 여성은 히드로 공항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영국항공의 승무원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여성은 영국항공 유니폼을 입고 비행기 내에서 여러 장의 수위 높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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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항공사에서는 자사의 홍보 및 고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SNS 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항공사인 에어부산에서는 유튜브를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항공에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하는 등 항공사만의 특징을 살리고 있죠. 이들은 SNS 채널을 통해 취항지에 대해 소개하고, 특가 이벤트를 알리는 등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에서 항공사 SNS는 홍보 이외에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은 트위터이죠. 승객들은 비행기 예약, 체크인, 분실 가방 추적, 혹은 특별한 요청을 하기 위해 트위터를 활용하고, 항공사에서도 SNS를 통해 문의를 한다면 좀 더 빠르게 대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항공사 SNS 담당자들은 고객과 만나는..
항공기 승무원은 법적으로 '항공기에 탑승해 비상시 승객을 탈출시키는 등 안전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승무원의 이미지는 이 법률상 정의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데요. '승무원'이라고 하면 젊고 예쁘다는 인식이 가장 강한 것 같습니다. 이런 인식은 승객들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한 항공사의 고위 직원이 올린 페이스북 게시글이 많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글이었을까요? LOT폴란드에어에서 객실승무원 운영 책임자를 맡고 있는 카타르지나 리히터(Katarzyna Richter)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항공사가 아닌 영국항공을 탑승했습니다. 리히터는 비행 중 영국항공 승무원들을 몰래 촬영했고,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이들의 외모에 대해 평가했습니다. "오늘 영..
비행기에서 물이 새는 경우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것도 똑.똑.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건과 담요를 동원해야 할 정도로 물이 흘러들어온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이런 불안한 경험을 한 승객이 있어 화제입니다. 니콜라(Nicola)라는 31세의 여성은 남편과 함께 신혼여행을 갔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영국항공에 탑승했습니다. 이 항공편은 탑승 전 이미 몇 시간이나 비행이 지연된 상태였는데요. 그 지역에 몰아친 폭풍우 때문이었습니다. 이들은 좀 더 편안한 여행을 위해 좌석 앞 공간이 더 넓은 비상구 좌석을 구매했고 자신에게 지정된 자리에 앉았습니다. 앉자마자 그들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비상구가 꼭 닫히지 않은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비상구 사이의 틈으로 물이 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한..
영국 항공의 한 기내식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대표 항공사이니만큼 '애프터눈 티 세트'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세트에 홍차가 포함되지 않은 것입니다. * 애프터눈 티 : 점심과 저녁 사이인 오후 3시~5시경에 간식거리와 함께 차를 즐기는 것으로, 19세기 영국 귀족 사회에서 시작된 생활문화 애프터눈 티 세트의 광고에는 '전통적인 클로티드 크림과 맛있는 딸기잼이 함께 제공되는 술타나 스콘이 있습니다. 뜨거운 차 한 잔과 함께 즐겨보세요'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러나 이 뜨거운 차 한 잔은 따로 2.5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3,700원을 추가해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뜨거운 차 한 잔이 빠져있는 이 애프터눈 세트는 5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7,500원이라고 합니다. 여행 커뮤니티 사이..
출처 : Nick Skinner '유행은 돌고 돈다' 레트로디자인이 유행하고 있는 지금, 딱 맞는 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레트로 디자인이란 일명 '복고풍' 디자인을 지칭하는 말로 과거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현재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재해석한 것입니다. 레트로는 오래된 것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지만 그 디자인을 아는 세대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듯한 신선함을 줄 수 있어 하나의 마케팅 전략으로도 사용됩니다. 패션, 인테리어, 전자기기, 카페, 가전제품 등 다양한 곳에서 레트로 마케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트로 디자인, 젊은 세대의 신조어,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매운맛의 삼박자가 꼭 들어맞은 '괄도네넴띤'이 빅히트를 치기도 했죠. 현재 영국항공의 항공기 디자인 ..
총 124명을 태울 수 있는 비행기에 승객을 단 한명도 싣지 않고 일주일에 6일 그리고 몇 달 간 운항한 항공사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빈 항공기를 운항하면서 당시 환율로 약 30억원이라는 적지 않는 비용을 감수하였습니다. 도대체 이 비행기는 왜 승객을 실을 수 있지만 단 한 명도 없이 빈 상태로 페리(Ferry) 비행을 했을까요? 페리(Ferry) 비행이란 다른 공항으로 이동해 승객을 태우거나 정비를 위해 승객이 없이 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해당 항공사는 BMed(British Mediterranean Airways)라는 곳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의 자회사였으나 지금은 영국항공(British Airways)에 인수된 곳입니다. 승객이 없는 유령 비행편은 런던에서 타슈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