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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레드프라이데이
얼마 전 집 밖에 나와있던 77세 여성은 동네 이웃 주민의 고양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고양이의 이름은 코코였는데요. 이상하게도 수로 안을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었죠. 고양이가 뭘 보는지 궁금했던 이 여성은 자신도 고양이가 보는 곳을 쳐다봤고, 한 남성이 15cm 깊이의 수로에 누워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여성은 근처에 살고 있던 자신의 딸에게 연락을 했는데요. 이에 딸이 이곳으로 왔고 무슨 일인지 궁금했던 코코의 주인과 가족들이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이 남성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만약 이들이 구하지 않았다면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이에 코코와 다섯 명의 사람들은 경찰서에서 표창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토야마 미나미 경찰서에서는 이들의 선행을 치하하며 공식 행사까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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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지뢰'를 아시나요? 지뢰는 무기의 한 종류인데요. 물론 폭발력도 크지만, 땅에 묻혀 있거나 위장되어 있어 전쟁이 끝난 후에도 오랜 기간 민간인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있죠. 이에 지뢰는 비인도적인 무기로 분류되며 '악마의 무기'라고도 불립니다. 지뢰에 대한 피해가 특히 심각한 곳 중의 하나는 캄보디아입니다. 캄보디아는 베트남전과 내전을 잇따라 거치며 곳곳에 지뢰와 불발탄이 뿌려졌는데요. 캄보디아 전역에는 약 1,000만 개의 지뢰와 불발탄이 매설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79년 이후 캄보에아에서는 6만 4천여 명의 사람들이 지뢰로 인해 다치거나 사망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어린아이들은 호기심으로 지뢰를 만졌다가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한 '..
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지난겨울 코로나19가 유행하며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불편을 겪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피, 땀, 눈물을 흘리며 희생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코로나 시대를 잘 버티고 있는 것일 텐데요. 얼마 전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고자 한 아티스트가 나섰습니다. 바로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는 토모 타카입니다. 토모 타카는 '락다운 영웅들'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공개했는데요. 여기서 '영웅들'은 배트맨, 스파이더맨, 원더우먼이 아닌 의료진, 배달원, 그리고 흑인 인권 운동 시위자들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들을 '진정한 영웅'으로 규정하고 이들을 '만화책 스타일의 영웅'으로 그렸는데요. 비장하고도 생동감 있는 그림체로 많은 사람들의 호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토모 타카가 ..
한 사진 작가의 사진 시리즈가 화제입니다. 일하고 있는 여성들을 '영웅적'으로 묘사한 사진인데요. 그의 사진에 담긴 의도는 무엇일가요? 사진작가 크리스 크리스만(Chris Crisman)은 자신의 지인과 이야기 하던 도중 자신의 친구 중 한명이 필라델피아에서 정육점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인의 친구는 여자였죠. 이 말을 듣자마자 아주 강렬한 인물 사진을 찍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로 그는 남성이 대다수인 직업군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많이 만나왔는데요. 여성 소방관, 지질학자, 트럭 운전수, 그리고 박제사를 만나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여성들의 일(Women's Work)'라는 제목이 붙여진 이 사진 시리즈는 여성들도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성공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