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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지난 2017년 11월 오스트리아의 산 정상에서 남근상이 발견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남근상은 누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세웠는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죠. 그러나 해발 1893미터의 알프스 봉우리 웻셔에 오른 등반가 마리카 로스가 이를 발견했고, 사진을 공개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저마다의 추측을 내놓았습니다. 어떤 네티즌들은 풍요신을 숭배하는 의미에서 이 남근상을 설치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했고, 또 어떤 네티즌들은 단순히 당국의 마케팅 전략일 뿐이라고 생각했죠. 곧 사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였지만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근상이 어디서 왔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2미터의 남근상이 없어졌습니다. 대신 곰돌이가 동상이 하나 서있네요. 이 곰돌이 동상 또한 마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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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뭔가 생소한 모습입니다. 경기장 안에 숲이 조성된 것인데요. 이 이미지는 합성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도대체 왜 이곳에 나무를 심은 것일까요? 스위스 출신의 큐레이터 클라우스 리트만(Klaus Littmann)은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Klagenfurt)에 있는 뵈르테제(Woerthersee) 풋볼 경기장 내에 나무 300그루를 심었습니다. 이 나무들은 모두 중앙 유럽에서 자생하는 나무들이라고 하네요. 물론 이곳에 조성된 숲은 계속 이 경기장 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9월 8일부터 10월 27일까지만 이곳에 있고 이후에는 이 경기장 주변으로 옮겨 심어진다고 합니다. 리트만은 왜 이곳에 나무를 옮겨 심은 것일까요? 설치 예술을 몇 번 보신 분들은 바로 이 이벤트가 '기후 변화' 혹..
유럽을 여행하면서 가장 큰 즐거움 중의 하나는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술을 마셔보는 것입니다. 보통 유럽을 여행할 때 각 지역의 맥주를 많이 마시며 여독을 풀곤 하지만 유럽은 맥주뿐만이 아니라 각종 증류주를 비롯한 독주가 유명합니다 서유럽의 각 나라에서 유명한 리큐어를 RedFriday에서 알아보겠습니다. 1. 오스트리아, 독일 : 슈납스(Schnapps) 슈납스는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매우 흔한 술입니다. 슈납스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는데 과일증류주, 허브리큐르 등이 유명합니다. 대중적인 슈납스 브랜드인 베렌첸(Berentzen)에서는 블랙커런트(까막까치밥나무, blackcurrant), 배, 패션프루트, 자두, 루바브(대황, rhubarb), 산딸기, 청사과, 살구 등 10개 이상의 다양한 맛의 슈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