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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다크 투어리즘'을 아시나요? 다크 투어리즘은 전쟁, 학살 등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나 재난과 재해가 일어났던 곳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런 여행은 휴양과 관광을 위한 일반 여행과는 다르며 이곳을 여행하는 마음가짐도 달라야 하는데요.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익살스러운 사진은 지양하며 그 장소에 대한 의미를 퇴색시키지 않기 위해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얼마 전 중국의 한 여행 인플루언서는 다크 투어리즘에 대한 예의를 망각한 행동을 보였는데요. 이에 큰 대가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여행 인플루언서 샤오셴은 중국의 인스타그램이라 불리는 플랫폼인 샤오홍슈에 9개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사진은 그가 신장 지역에 위치한 '캉시와 전사자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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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폰이 보급되며 생기기 시작한 사진 촬영 기법. 바로 셀카입니다. 셀카는 1839년에 처음 등장했는데요. 현재는 다양한 사진 어플, 셀카봉 SNS의 발달 등으로 매우 인기 있는 사진 형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셀카는 매우 위험합니다. 카메라에 주의를 기울이느라 주변을 잘 살피지 못해 사고가 나는 것이죠. 한 조사에 따르면 2011년에서 2017년 위험한 장소에서 셀카를 찍다 목숨을 잃은 사람은 259명이라고 하는데요. 이들 중 대부분은 30세 미만이라고 합니다. 셀카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은 곳은 바로 인도입니다. 셀카로 인한 사망자 중 40% 정도가 인도인인 것입니다. 2019년 인도에서는 셀카를 찍던 가족 네 명이 익사했는데요. 일가족 6명이 댐으로 나들이를 갔고 그중 몇 명..
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길거리에는 많은 강아지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험난한 길거리 생활을 하며 제대로 된 치료와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죠. 오늘 소개할 강아지도 그중의 하나인데요. 끔찍하게 방치된 채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지만, 사람들의 구조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인도의 콜카타 거리에서 발견된 한 강아지의 모습입니다. 이 강아지는 길거리에 앉아 있으며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바로 하반신에 붕대가 칭칭 감아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누군가가 이 강아지를 도우려 했지만, 끝까지 치료는 못 해준 것으로 보입니다. 강아지는 끔찍한 상태였습니다. 하반신은 감염되어 썩어가고 있었고, 심지어 구더기가 득실거렸던 것이었죠. 이 강아지를 발견한 사람들은 강아지가 아마도 다른 강아지들에게 공격을 받았던 것 같다고 추측..
전 세계적으로 쓰레기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겪고 있는 곳 중의 하나는 인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인도에 처음 여행을 오는 사람들은 곳곳에 있는 쓰레기와 오물로 인해 불쾌감을 느낄 정도인데요. 실제로 인도에서는 매립지, 길거리, 강 등에 무단으로 쓰레기를 투기해 하수구가 막힐 정도라고 하네요. 물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와 환경 단체들이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시민들의 의식이 더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런 와중에 인도에서는 한 사람의 열정과 노력으로 사람들과 세상을 변화시킨 사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2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해변'을 깨끗하게 만든 남성 아프로즈 샤(Afroz Shah)입니다. 아프로즈 샤는 인도에..
인도는 남아 선호 사상이 매우 심각한 곳 중의 하나입니다. 아동 인권 단체 크라이(CRY)에 따르면 매년 인도에서 태어나는 여자아이 1,200만 명 중 100만 명 이상이 생후 1년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하네요. 인도에서는 아들이 부모를 부양한다는 사실, 그리고 딸을 결혼시킬 때는 지참금을 내야 한다는 사실 등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남자아이를 선호하고 있는데요. 심지어는 여자아이들은 저주 받은 것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현실을 보여주는 극단적인 사례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 신생아가 산채로 땅속에 묻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가 구조되는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되었는데요. 이에 인도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네티즌들이 들끓고 있습니다. 인도의 우타라칸드주..
13억 5천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인도. 이곳에서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3월 25일부터는 21일간 봉쇄령을 발동하기도 했는데요. 학교, 교통, 서비스, 산업 시설을 모두 잠정 폐쇄했고, 외출도 엄격히 제한하고 있죠. 심지어 경찰이 봉쇄령을 지키지 않고 거리로 나온 사람들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몽둥이질을 하고 얼차려를 시키는 모습까지 영상으로 공개되며 논란이 되기도 했죠. 이 가운데 한 경찰관이 아주 색다른 방법으로 시민들의 자가격리를 독려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인도 타밀나두주의 주도 첸나이 거리를 순찰하는 경찰관 라제시 바부(Rajesh Babu)입니다. 그는 머리에 뭔가 해괴한 모양이 물건을 쓰고 있는데요. 바로 커스터마이징한 헬멧..
여행을 계획할 때 어떤 기준으로 여행지를 정하시나요?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 유명한 관광지가 많은 곳, 또는 많은 문화와 예술을 느낄 수 있는 곳 등 각자 자신만의 기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머니가 얇은 여행자라면 '물가가 싼' 도시로 여행을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얼마 전 영국의 디지털 은행인 스탈링 뱅크(Starling Bank)에서는 여행자들이 많은 세계 주요 35개 도시를 선정해 이곳을 여행하는데 드는 평균 비용을 공개했습니다. 스탈링 뱅크에서는 숙소 비용, 음식, 대중교통비, 그리고 주요 관광지 입장료 등을 고려해 하루 동안 여행하는 데 드는 비용을 계산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35개 도시 중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주요 도시 35개 : 암스테르담, 오클랜드, 방..
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인도의 도로 사정은 매우 열악합니다. 영국의 가디언지에 따르면 2017년 한 해에만 도로에 움푹 팬 곳 때문에 무려 3,597명이 사망하고 25,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의 많은 시민들은 민원 제기도 하고, 그들이 스스로 홈을 메우기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정부에서는 이 문제를 크게 해결할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민원 제기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한 아티스트가 나섰습니다. 그는 어떤 행동을 취했을까요? 직접 움푹 팬 곳을 메우기라도 한 것일까요? 인도의 유명한 예술가 바달 난준다스와미(Baadal Nanjundaswamy)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했는데요. 그에게 필요한 것은 삽이 아니..
얼마 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제43차 총회에서는 29개의 유산을 신규로 등재했습니다. 그중 조선시대에 설립된 성리학 교육기관인 서원 9곳을 묶은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 목록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는 총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바로 문화유산, 자연유산, 그리고 복합유산입니다. 제43차 총회 이후 세계유산은 총 1121개가 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나라 간의 경쟁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부동의 1위였던 이탈리아를 따라잡은 나라가 있었던 것인데요. 이 나라는 과연 어디일까요? 12위 일본 (23개) 오사카에 있는 고대 무덤 떼인 '모즈후루이치 고분군'이 추가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유 순위 12위에 올랐습니다. 10위 미국, 이란 (24개) 미국은..
인도 남쪽에서 1/3 지점에 위치한 도시, 하이데라바드에는 매우 특이한 사무실이 있습니다. 바로 사무실 한가운데 커다란 바위가 생기게 된 것인데요. 이 사무실에는 왜 이런 바위가 있는 것일까요? 나바 바랏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회사는 사무실을 짓기 위해 펜타스페이스라는 건축설계사무소를 찾았습니다. 이 건축사무소에서는 사무실 부지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이 자리에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설계사무소에서는 바위를 폭파시켜 없애버릴지, 이 바위를 인테리어 요소로 사용할지 고민에 빠졌는데요. 보통 이 정도의 바위는 너무 거대해서 없애는 것이 일반적이나, 회사 측, 그리고 이 설계사무소가 함께 상의한 결과 이 바위를 건물 안으로 넣어버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건물은 직선과, 비정형적인 ..
어느 나라, 민족, 문화에나 종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종교는 사람들의 생활 방식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죠. 종교의 영향을 받지 않는 문화는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이죠. 종교가 특별히 더 영향을 끼친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건축'입니다. 건축물을 통해 신에 대한 경외감을 표현하고, 신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던 마음은 만국 공통인 것 같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교 건축물 TOP 10을 소개합니다. 1. 셰이크 로트폴라 모스크 Sheikh Lotfollah Mosque 이란 1619년에 완공된 셰이크 로트폴라 모스크는 이란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의 하나입니다. 이 모스크는 페르시아의 건축가인 셰이크 바하이가 설계한 것이며, 이 건축가는 건축뿐만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