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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소'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우리의 머릿속에 뿌리 깊게 박혀있는 이미지는 '위험성'이 아닐까 싶은데요.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와 25년 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등 인류에게 닥친 대재앙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만약 원자력 발전소에 세워진 놀이공원이 있다면 아이들을 데리고 가 볼 의향이 있으신가요? 실제로 독일에는 이런 공간이 있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심지어 발전소의 냉각탑에는 58미터 높이의 수직 그네가 설치되어 있으며, 냉각탑의 외부는 암벽 타기 시설로 만들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독일의 네덜란드 국경에 인접해 있는 분더란트 칼카르(Wunderland Kalkar)입니다. 분더란트 칼카르는 원래 칼카르 원자력 발전소였습니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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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 가까운 사람을 잃어본 사람들은 이 말의 뜻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인이 사망 후 관에 들어가고, 혹은 화장되어 땅속에 묻힘으로써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죠. 얼마 전 인간이 자연으로 더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자연에 해를 끼치지 않고 자연에 영양분을 돌려주기 위해 '살아있는 관'이 개발되고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의 연구원 밥 헨드릭스(Bob Hendrikx)가 창업한 학생 스타트업 '루프(LOOP)'에서 공개한 신개념 친환경 관 '루프코쿤(The Loop Cocoon)'입니다. 루프코쿤은 세계 최초의 '살아있는 관'이라고 하는데요. 버섯 균사체로 만들어졌기에 사람들은 토양을 오염시키지 않고 오..
1986년 인류 최악의 인재로 기록된 체르노빌 원전 사고, 1989년 미국 알래스카 해안에서 원유가 유출되며 최악의 해양 사고로 불리는 엑손발데즈호, 2010년 미국 멕시코만 석유 시추선 딥워터호라이즌호의 폭발 등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재난 사고들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그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도 기억할 만큼 충격적인 사건이었죠. 그러나 만약 '게이마나'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단어를 듣고 재난 상황을 쉽게 떠올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Red Friday에서는 지금도 악몽이 지속되고 있는 게이마나 마을에 다녀온 한 사진작가와 작품을 소개할 텐데요. 과연 그 마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 사고를 아시나요? 1986년 4월에 일어난 대참사로 우크라이나에 있는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이 누출되었던 세계 최악의 참사입니다. 원자로 주변에 있던 주민들은 모두 강제 이주되었으며 43만 명의 사람들이 암, 기형아 출산 등 각종 후유증을 앓은 적이 있거나 지금도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미국의 방송국 HBO에서 5부작 드라마 로 만들어 방영한 적도 있었죠.우크라이나, 혹은 러시아 사람이라면 잊을 수 없는 끔찍한 기억일 텐데요. 얼마 전 이 기억을 상기시키는 전경이 눈앞에 펼쳐져 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바로 구름입니다. 6월 19일 SNS 계정에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목격된 버섯 모양의 구름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습니다. 키예프는 체르노빌과 약 1..
체르노빌 원자력발전 사고를 아시나요? 1986년 4월에 일어난 대참사로 우크라이나에 있는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이 누출되었던 세계 최악의 참사입니다. 원자로 주변에 있던 주민들은 모두 강제 이주되었으며, 43만 명의 사람들이 암, 기형아 출산 등 각종 후유증을 앓거나 지금도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다크 투어리즘'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관광이 허용되어왔습니다. 물론 가이드를 대동하여 일정한 보호장구를 갖추고 접근이 허용된 곳만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이 지역을 관광하는 것에 대한 안정성 문제는 항상 대두되어 왔죠. * 다크 투어리즘 :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나 재난, 재해 현장을 돌아보는 여행 심지어 미국 HBO에서 방영된 5부작 드라마 이 인기를 끌면서 이곳은 더욱 인기..
'카타콤'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각종 도시 괴담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공포 영화의 배경은 물론, 서프라이즈에까지 나오는 장소입니다. 바로 지하 동굴에 마련된 기독교도들의 피난처이자 예배당, 동시에 지하묘지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지금은 단어의 의미가 확장되어 지하에 있는 굴, 그리고 방으로 이루어진 모든 시설물을 가리키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세계 각지에는 카타콤이 흩어져 있는데요. 이중 가장 유명한 것은 로마의 카타콤과 파리의 카타콤입니다. 이곳들은 각각 300km, 500km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카타콤은 이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규모입니다. 약 2000km의 규모로 이루어져 있는 이곳은 전체 규모의 약 1%도 공개되고 있지 않은..
체르노빌 원자력발전 사고를 아시나요? 1986년 4월에 일어난 대참사로 우크라이나에 있는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이 누출되었던 세계 최악의 참사입니다. 원자로 주변에 있던 주민들은 모두 강제 이주되었으며, 43만 명의 사람들이 암, 기형아 출산 등 각종 후유증을 앓거나, 지금도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다크 투어리즘'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관광이 허용되어왔습니다. 물론 가이드를 대동하여 일정한 보호장구를 갖추고 접근이 허용된 곳만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이 지역을 관광하는 것에 대한 안정성에 대한 문제는 항상 대두되어 왔습니다. * 다크 투어리즘 : 잔혹한 참상이 벌여졌던 역사적 장소나 재난, 재해 현장을 돌아보는 여행 그러나 체르노빌이 최근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는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