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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부모님의 이혼 이후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길거리를 떠돌아다닌 이 흑인 소년은 스프레이를 들고 다니며 몰래 벽에 낙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미술관 앞에서 엽서에 그림을 팔며 자신의 회화 세계를 구축했으며, 이후 팝아트 선구자 앤디 워홀을 만나 '몸값 높은' 아티스트가 되었죠. 그러나 이 천재 청년은 헤로인 중독으로 27살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고야 말았는데요. 현재 그의 작품은 1,000억 원 이상을 호가하며 전설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검은 피카소'라 불리는 장 미쉘 바스키아입니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지난 몇 년 흑인 아티스트들이 주목받기 시작하며 더욱 몸값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반항 정신과 자유로운 표현은 마치 소울 뮤직처럼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고, 밝은 색채와 마치 어린아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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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곰의 머리를 그린 한 드로잉이 크리스티 런던 경매에 올라왔습니다. 이 드로잉 속의 곰의 머리는 아래를 쳐다보고 있었으며 다소 슬픈 눈빛을 하고 있었죠. 하나의 완성품으로 작품을 그렸다기보다는 연습 삼아 슥슥 그린 느낌이 강한 작품인데요. 이 작품이 시장에 나오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로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의 이름은 '곰의 머리(Head of a Bear)'입니다. 이 작품은 가로 세로 7cm의 핑크 베이지 색상의 종이에 '은첨필'로 그린 것인데요. 은청필은 뾰족한 금속 끝에 은이 붙어있는 소묘 용구로 선을 그리면 부드러운 은회색 선이 나타나죠. 이 소묘 도구는 르네상스 시대에 섬세한 소묘를 그리기 위해 사용된 것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지금..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은 무엇일까요? 바로 '남자 모나리자'라고 불리는 '살바토르 문디'입니다. 이 그림은 사상 최고가인 4억 5천만 달러, 약 5천억 원 정도였죠. 2위는 윌렘 드 쿠닝이 그린 '인터체인지'로 3억 달러이며, 3위는 폴 세잔이 그린 '카드놀이하는 사람'입니다. 이후 4위에서 10위까지도 모두 서양의 작가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폴 고갱, 잭슨 폴락, 마크 로스코, 구스타브 클림트 등의 유명 작가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시아 출신 작가 중 가장 비싼 작품은 무엇일까요? 아마 곧 이 작품에 대한 답변이 바뀔 것 같은데요. 바로 홍콩 크리스티에서 엄청난 가격의 아시아 작가 작품의 경매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경매회사 크리스티에서는 현지 시간으로 4월 19일 아..
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간다면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코스. 바로 루브르 박물관입니다. 루브르 박물관에 대한 여러분의 기억은 어떠신가요? 물론 예술 작품에 매우 감명을 받았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너무 사람이 많다'라는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루브르 박물관의 간판스타 앞에는 항상 수 백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이 그림을 보기 위해 기웃거리거나 셀카를 찍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없는 루브르 박물관을 관람하는 것은 불가능한 이야기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얼마 전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단독으로 모나리자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경매에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티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얼마 뒤 의 연례 검사가 있다고 합니다. 모나리자를 벽에서 떼어내고 케이스를 벗겨 작품의 보존 상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