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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대만은 밀크티, 야시장,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맛있는 음식 등으로 많은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그렇게 느끼는 것은 아니겠죠. 얼마 전 한 국내 네티즌이 쓴 '대만 여행 가서 느낀 점'이라는 글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 글은 '보도블록, 아스팔트 수준'에 대한 평가로 시작되었습니다. 보도블록과 아스팔트가 한국보다 훨씬 깨끗하다는 것, 건물이 인도같이 후진국스럽다는 것, 특히 빨래를 밖에 널어 놓는 모습은 '빈민촌' 같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매연이 심하지만 '시민 의식'이 이를 상회한다는 것, 대만 특유의 문화는 없이 한국과 일본 문화를 섞어 놓은 것 같다는 것, 중국 본토 관광객을 구분하는 법, 음식이 맛있고, 공항 직원들이 친절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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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연날리기'를 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연은 보통 가벼운 대나무와 종이로 만들어지는데요. 이를 실에 묶어 바람에 날려 보내는 놀이 기구입니다. 연날리기는 우리나라의 전통 민속놀이이기도 하지만 세계 각국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놀이이기도 한데요. 이에 세계 곳곳에서는 '연'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 대만 북부에 있는 신주의 난리아오 항구에서는 '2020 국제 연 축제'가 열렸습니다. 신주는 강한 바람으로도 유명한 곳이죠. 그리고 이곳에서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바로 3살 아이가 연에 감겨 하늘로 날아간 것이었습니다. 린이라는 이름의 성을 가진 이 아이는 어떤 영문이었는지 배에 연의 꼬리 부분이 감겼고, 갑자기 돌풍이 불며 하늘로 솟구쳤죠. 아이는 최소 수미터 상공으로 솟구쳤고, 이리..
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시 자국의 국기 대신 매화 테두리 안에 태양과 올림픽 오륜이 들어있는 깃발을 들고 입장한 나라가 있었습니다. 바로 대만입니다.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 입장에서는 대만이 '나라'가 아닌 '지역'일 뿐인데요. 이에 많은 대만인들은 반발하며 오랜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만에서는 올해 1월 총통 선거에서 반중 성향의 차이잉원 현 총통이 재선에 성공하며 중국과 거리 두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에 여러 방면에서 '중국색 빼기'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여권과 항공사의 이름에서 'China'라는 단어를 빼는 것입니다. 현재 대만 여권의 표지에는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와 '대만(TAIWAN)'이라는 단어가 함께 적혀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