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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우리나라에 추석이 있다면 중국에는 중추절이 있습니다. 중추절에는 많은 중국인들이 중국 전통문화를 기리는데요. 그중 하나는 바로 둥근 보름달을 닮은 동그란 '월병'을 주고받는 것입니다. 월병은 밀가루에 설탕, 달걀 등을 넣어 피를 만들고, 안에는 팥이나 말린 과일, 견과류 등 소를 넣어 둥근 틀에 찍어낸 뒤 화덕에 구워낸 일종의 과자인데요. 월병은 이제 단순히 '간식'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 그리고 정성, 그리고 체면이 상징이 되었습니다. 중국 시장 연구기관 중상산업연구원에서는 올해 월병의 매출 규모를 175억 4,0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3조 75억 원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만큼 월병 시장은 치열한데요. 지난 몇 년 동안 이 시장에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월병 판매자들이 등장하며 이는 중국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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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을 아시나요? 이 영화에서 오드리 헵번은 이른 새벽 뉴욕 5번가 티파니 앤 코(이하 티파니) 매장 앞에 서서 크루아상과 커피를 손에 들고 티파니의 쇼윈도를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이때부터 티파니는 여성들에게 상류 사회와 로망의 상징이 되었죠. 그러나 티파니는 최근 몇 년 실적 부진에 시달렸고, 한물가는 듯했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초 루이비통 그룹에서 티파니의 인수 합병을 발표하며 날개를 달기 시작했습니다. 티파니의 행보 또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티파니에서는 블랙핑크의 로제를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해 MZ 세대를 타깃으로 마케팅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를 티파니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임명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티파니에서는 이 부부를 앞세운 새..
영화 에서는 오드리 헵번이 이른 새벽 뉴욕 5번가 티파니 매장 앞에 서서 크루아상과 커피를 손에 들고 티파니의 쇼윈도를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이때부터 티파니는 여성들에게 상류사회와 로망의 상징이 되었죠. 티파니는 여성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프러포즈 선물로도 꼽히고 있는데요. 실제로 쇼핑학의 저자 마틴 린드스트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티파니 블루'라고 불리는 민트 색상을 본 여성들의 심박수는 22%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많은 여성들의 욕망을 자극하는 티파니 블루. 이 얼마 전 티파니 블루 색상이 칠해진 의외의 제품이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티파니앤코에서 출시한 스포츠용품 컬렉션입니다. 반짝이는 민트색 주얼리 박스 대신 민트색 농구공, 축구공, 풋볼공, 스케이트보드 등이 ..
패션 브랜드에서는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할 아이템들을 만들어냅니다. 이는 '혁신'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죠. 얼마 전 미네소타 출신의 네티즌 렉시 브라운(Lexi Brown)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취미를 밝혔는데요. 바로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 말도 안 되는 아이템들을 발굴하는 것이라며 이 '보석 의자 가방'을 소개했습니다. 이 게시글은 올라오자마자 17만 좋아요를 받으며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에 많은 네티즌들 또한 자신이 발견한 황당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그중 몇 개만 소개해 볼 텐데요. 과연 어떤 아이템들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루이비통에서 만든 4,000만원짜리 비행기 가방 2...
'어드벤트 캘린더(advent calendar)'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뭔가 달력 같기도 한 이 물건은 몇 년 전부터 입소문을 타며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어떤 물건일까요?어드벤트는 크리스마스 직전 25일간의 '강림절'을 의미합니다. 즉 12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가 어드벤트인 것이죠. 그리고 캘린더는 달력을 의미하는데요. 매일 한 장씩 넘기는 달력처럼 매일 하나씩 달력의 날짜가 적힌 상자 안 선물을 꺼낼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것이 어드벤트 캘린더입니다. 12월부터 크리스마스까지 매일매일 선물을 받는 것이죠. 선물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초콜릿 하나, 미니어처 화장품, 피규어 등 소소한 물품들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죠. 이 문화는 1990년대 독일에서 크리스마..
오드리 헵번이 검은색 드레스, 장갑, 그리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화려한 올림머리를 한 채 한 상점 앞에서 한 손에는 크로와상을, 한 손에는 커피를 들고 보석을 쳐다보는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바로 영화 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영화 제목을 그대로 담고 있는 이 장면은 뉴욕 5번가의 티파니앤코(Tiffany & Co.)의 본점인데요. 이로 인해 오드리 헵번의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브랜드에 입혀지며 최고의 주얼리 브랜드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 티파니앤코에서는 남성들을 위한 새로운 주얼리 라인을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물론 지금도 남성용 액세서리를 팔고는 있지만 매우 한정적인 품목만 있었죠. 그러나 새로운 라인에서는 100종 이상의 남성용 주얼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200달러에서 최고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