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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현재 영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루마니아 출신의 한 디자이너가 있었습니다. 모든 디자이너들이 그렇듯이 그도 독창적이면서 흔하지 않은 디자인의 옷을 만들고 싶었죠. 알렉산드라 시파(Alexandra Sipa)의 이야기입니다. 시파는 현재 세계적으로 1, 2위를 다투고 있는 패션 스쿨인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 다니고 있는데요. 졸업을 앞두고 졸업 작품을 구상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 도중 시파가 사용하고 있던 이어폰이 고장 났습니다. 그리고 이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전선을 실 삼아 옷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라는 것이었죠. 전자 기기 폐기물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쓰레기 중의 하나인데요. 2020년에는 전자 기기 폐기물이 5천만 톤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문제라고 합니다. 이에 '업사이클링'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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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패션쇼장에서 선보인 패션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영국의 패션 명문 학교인 런던패션예술대학교(London College of Fashion)의 졸업 패션쇼에서 선보인 디자인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디자인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디자이너의 의도는 매우 참신합니다. 과연 어떤 의상일까요?런던패션예술대학교를 졸업하는 디자이너 하리 크리스난(Hari Krishnan)의 졸업작품입니다. 상의는 평범한 재킷인데요. 하의가 매우 독특합니다. 바로 천 소재 등 일반적으로 의상에 사용하는 소재가 아닌 라텍스 소재였습니다. 모양 또한 특이했습니다. 바지가 전반적으로 풍선처럼 과장되게 부풀어 있었는데요. 바지의 위쪽과 발목 부분만 좁은 형태였죠. 그는 이 바지를 ..
매우 치열한 패션 업계.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각종 패션 위크 때 사활을 걸고 패션쇼를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때때로 이 열정이 너무 지나쳐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는데요.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패션쇼도 이 중의 하나입니다.미국 뉴욕의 뉴욕주립대학교 안에는 패션 명문 학교가 있는데요. 바로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입니다. FIT에서는 몇 년 전 새롭게 석사 과정을 만들었습니다. Master of Fine Arts program in Fashion Design이라는 학과이죠. 얼마 전 뉴욕 패션 위크 주간에 뉴욕 맨해튼의 피어59 스튜디오에서는 이 석사 과정을 밟은 졸업생들의 첫 패션쇼가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