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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번앤브로드(Burn & Broad)에서 귀여운 길거리 예술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잇츠어사인(It's a sign)입니다. '잇츠어사인'은 뉴욕의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표지판을 재미있는 이미지로 바꾸는 것인데요. 뉴욕의 상징인 사과에 웃는 얼굴을 그리거나, 뉴욕을 상징하는 NYC라는 알파벳이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안아주는 모습을 형상화하는 등 귀여운 콘셉트로 관심을 사로잡고 있죠. 번앤브로드는 팝가수 카디비(Cardi B) 그리고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함께 작업한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도시에 창의성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더하기 위해 이 표지판을 세웠다고 합니다. 휴대폰만 보며 길거리를 걷는 사람들이 잠깐 고개를 들어 미소를 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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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경찰청에서는 경찰을 상징하는 캐릭터 포돌이와 포순이 중 포순이의 모습을 변신시켜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포순이는 만들어진지 21년만에 치마 대신 바지를 입고 속눈썹을 없애는 등 변신했죠.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포순이의 모습이 성별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편견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면서 이번 캐릭터 변경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죠. 물론 포순이의 캐릭터 변경에 어느 정도의 반대 의견은 있지만 여성을 치마를 입은 모습으로 표현하는 것은 항상 논란의 소지가 되어 왔습니다. 성별을 구분해야만 하는 픽토그램, 예를 들면 화장실 성별 표지 등에서 여성을 치마로 표현하는 것, 남성을 바지로 표현하는 것 등 정형화 시켜 놓은 이미지에 반대하는 것이죠. 그러나 사실 이를 대체할 만한 뚜렷한 대안이..
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격차 문제'가 만연한 오늘날. 성 평등은 뜨거운 화두 중의 하나입니다. 이 문제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외국에서도 성 평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얼마 전 스위스의 제네바시에서도 성 평등을 위해 지자체에서 나섰습니다. 바로 횡단보도 표지판의 절반을 여성 그림으로 교체한 것이죠. 이에 따라 시내 500개의 횡단보도 표지판 가운데 250개 표지판의 그림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교체되었습니다.제네바시에서 신경 쓴 것은 성 평등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여러 가지 그림들을 준비했는데요. 임신한 여성, 지팡이를 든 나이 많은 여성, 크고 둥근 곱슬머리인 아프로 헤어스타일을 한 여성 등의 그림이 등장하기도 했죠.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동성애 커플을 암시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