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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2000년데 '인싸 패션' 중 하나의 새기 팬츠(saggy pants)를 아시나요? '새기'는 영어로 '축 처진'이라는 뜻인데요. 바지가 축 쳐져 엉덩이 아리까지 내려 입는 패션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이는 미국의 흑인들이 먼저 입었으며, 이후 저스틴 비버가 이 패션을 유행시킨 후 우리나라로 들어왔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똥 싼 바지'라고 불리며 연예인들, 특히 남성 래퍼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몇 년 전 아이콘의 바비는 한 방송에서 '기분이 좋아지면 점점 더 바지를 내려 입는다'라고 말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죠. 현재 새기 팬츠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미국에서도 더 이상 입지 않는 아이템이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 한 명품 브랜드에서 이 새기 팬츠에 영감을 받아 제품을 출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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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눈이 달린 하트 모양의 패치를 알 것 같습니다. 이 로고는 베이직한 아이템을 단 번에 패셔너블하게 바꿔주는데요. 바로 '꼼데'라고 불리는 '꼼데가르송 플레이'의 로고이죠.꼼데가르송 플레이는 꼼데가르송을 창시한 일본인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의 캐주얼 라인인데요. 웨어러블한 꼼데가르송 플레이와 달리 꼼데가르송은 좀 더 파격적이고 전위적인 스타일로 '히로시마 쇼크' '추의 미학'이라고 불릴 정도로 패션이라기보다는 예술에 가까운 아방가르드한 의상들을 주로 선보이는 브랜드이죠. 얼마 전 파리 패션 위크에서는 꼼데가르송의 F/W 2020 패션쇼를 선보였습니다. 패션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이 쇼가 끝난 이후 이 패션쇼는 엄청난 비난에 직면했습니다. 과연 어떤 이유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