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서 난리!' 우리나라에 새로 생긴다는 항공사 유니폼에 숨겨진 비밀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지역의 이름을 붙인 항공사들이 몇 개 있습니다. 에어서울,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이 그것인데요. 곧 지명이 이름에 들어가는 항공사가 하나 더 생긴다고 하네요. 바로 '플라이강원'입니다.

물론 플라이강원은 2016년에 설립되어 비행기를 띄우기 위해 여러 절차를 밟아오고 있는데요. 이제 곧 국내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시작한다는 소식입니다. 이 소식과 더불어 화제가 된 소식이 있었는데요. 바로 플라이강원의 유니폼이었습니다.

10월 10일 플라이강원에서는 자사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유니폼을 발표했습니다. 화사한 연핑크 색상과 회색의 조합이 매우 화사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입니다. 사실 항공 업계에서 분홍색 유니폼을 사용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요. 특히 진한 핫핑크 색상이나 자주색 등은 간혹 사용하는 항공사도 있지만 연한 분홍색은 잘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사실이죠. 의외의 결정이지만 세련된 느낌을 자아냅니다.

언뜻 보면 별반 다르지 않는 항공사 유니폼인 것 같지만 디자인에는 강원도만의 특징을 넣으려 했다고 합니다. 먼저 유니폼의 이 연핑크 색상은 강원도 동해안의 일출 빛과 강원도의 대표 꽃인 철쭉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또한 이 색상은 웜톤이나 쿨톤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색상으로 화사한 이미지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한편 스카프에는 물결무늬가 보이는데요. 동해안의 물결을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디자인뿐만이 아니라 활동성에도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사용해 활동성을 보장하고, 특히 기내에서 신는 기내화, 그리고 비행기 밖에서 신는 램프화를 기능성 메모리폼 수제화로 제작해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남자 승무원의 유니폼으로는 웜그레이 색상을 선정해 연핑크 색상고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플라이강원의 유니폼에는 특이한 것이 하나 더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기업 이미지 색상을 사용해 유니폼을 제작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색상을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얼마 전부터 제주, 김포, 무안 노선에 대한 시범운항을 실시하고 있으며 10월 안에 모든 시범 운항을 마무리하고 남은 절차를 거쳐 11월 말 경 공식적으로 취항할 예정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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