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을 메워라' 아파트로 테트리스 게임을 한다고?

이 게임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세계에서 8번째로 많이 팔린 게임 시리즈이며 굉장히 직관적이고 단순한 게임. 배우기는 쉬워도 마스터하기는 힘들다는 게임. 바로 테트리스입니다. 테트리스는 매우 중독성이 강한 게임 중의 하나인데요.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테트리스를 한 후 테트리스의 잔상이 머릿속에 남아 블럭이 천천히 떨어지는 생각을 떠올려본 적이 있을 것 같네요.

아마 이 사진작가도 이런 증상을 겪었던 것 같은데요. 아파트 모양으로 테트리스를 만들어 차곡차곡 쌓는 것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냈네요.

이 이미지를 만들어 낸 사람은 불가리아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Mariyan Atanasov인데요. <Urban Tetris>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런 이미지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이곳에 나오는 아파트들은 실제로 불가리아의 수도에 존재하는 곳인데요. 프로젝트의 추상성과 비현실성을 강조하기 위해 아파트 이외에 전기선, 통신선, 나무 등을 포토샵으로 없앤 후 이 빌딩을 조각 내 테트리스의 이미지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빨리 이 아파트 조각들이 내려와 아파트가 완성되었으면 좋겠다는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입니다. 매우 참신한 발상으로 만들어진 작품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빈틈없이 차곡차곡 잘 쌓인 아파트를 보면 괜스레 기분이 좋은데, 뭔가 중간에 빈 공간이 있는 이미지를 보면 뭔가 불편해지는 것은 기분 탓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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