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었다.
주님께서는 밤새도록 거센 샛바람으로 바닷물을 밀어내시어,
바다를 마른 땅으로 만드셨다.그리하여 바닷물이 갈라지자,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 땅을 걸어 들어갔다.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
바로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장면을 성서에서 묘사한 장면입니다. 이 장면을 작품으로 만든 한 예술가가 화제입니다. 마치 포토샵 처럼 보이는 이 장면은 사실 실제로 존재하는 실물입니다. 하나의 포토존이 되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용된 플라스틱 빨대는 정말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약 16만 8천 개 정도가 사용되었죠. 그러나 엄청난 양에도 불구하고 이 빨대를 알리바바닷컴과 같은 인터넷몰에서 구매한다면 2만 원 정도밖에 하지 않는 양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이 작품을 만든 작가는 쉬운 길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이 빨대는 한번 사용된 적이 있는 쓰레기였던 것이죠. 클릭 한 번으로 쉽게 빨대를 구할 수 있었지만, 몇 달에 걸쳐 플라스틱 빨대를 씻었습니다. 그리고 이 빨대를 이용해 작품을 만든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