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가 장난 좀 친 건데?!' 3살 딸이 외제차 전시장에서 차 10대에 흠집을 냈습니다

누구나 자라면서 실수를 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돈이 많이 드는 실수는 누구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중국 구이린에 위치한 한 아우디 전시장에서 만 3세의 여자아이가 무려 10대의 아우디에 흠집을 냈습니다. 이 아이는 손에 조그마한 돌을 들고 있었는데요. 이 돌을 들고 마음껏 뛰놀다 이런 사단이 난 것이죠.

설상가상으로 이 아이가 흠집을 낸 차 중의 하나는 아우디 Q8 2020년식으로 신상 중의 신상이었습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차량 딜러 측에서는 배상금으로 2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3,300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의 부모들은 이 배상금을 낼 수 없다는 입장이었죠.

합의점을 찾지 못한 이들은 결국 법원에 중재를 요청했습니다. 결국 법원에서는 7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천만 원에 해당하는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또한 법원에서는 이 아이의 부모에게 여러 가지를 당부했습니다. '아이가 어려서 그렇다.' '아이가 아직 이해를 못해서 그렇다'는 것은 감경 사유가 되지 않는다면서, 항상 아이를 주시하고, 아이가 물건을 소중히 다룰 수 있도록 교육 하라는 것이었죠.

한편 이 사건이 일어난 다음 날에는 22세의 남성이 BMW 매장에서 차에 흠집을 냈는데요. 그는 BMW 차량이 너무 갖고 싶은 나머지 자신이 흠집을 내면 아버지가 차를 사줄 것으로 기대하고 그런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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