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도 방문했다!' 겨울왕국 실제 장소라고 난리난 여행지는?

지난해 11월 개봉한 <겨울왕국 2>의 인기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용품, 완구 코너에는 관련 제품이 진열되어 있으며, 안나와 엘사의 드레스를 파는 곳도 많이 있죠. <겨울왕국 2>는 누적관객 1362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외화 흥행 2위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도 약 1조 5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큰 열풍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겨울왕국 시리즈에는 '아렌델'이라는 나라가 등장합니다. 이곳은 엘사와 안나가 나고 자란 고향입니다. 영화 속에서 이 곳은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등장합니다. 뒤에는 산이 있고, 앞에는 바다가 있죠. 사람들은 이곳이 실제로 존재하는 곳인지 매우 궁금해하고 있는데요. 유럽의 한 명소가 이곳의 실제 장소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바로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Hallstatt)입니다.

할슈타트는 사실 호수의 이름이기도, 이 호숫가에 있는 마을의 이름이기도 한데요. 이곳은 잘츠카머구트 지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약 78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이었는데요. 2006년 후반부터 관광객들이 점점 늘기 시작해 지금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하네요.

많은 관광객들 중 한국인들도 한몫했습니다. 바로 2006년 방영된 KBS 드라마 <봄의 왈츠>이 촬영지였기 때문입니다. 2013년 영화 <겨울왕국>이 큰 성공을 거두며 관광객의 숫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하네요. 그 이후로 매일 1만 명의 아시아인 관광객들이 매일 이곳을 방문하며, 1년에는 수백만 명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2018년에는 소녀시대 윤아가 할슈타트를 방문하고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기도 했는데요. 할슈타트만큼이나 청량한 윤아의 미모가 풍경까지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것 같네요.

현재 이곳은 '오버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베네치아보다 거주민 1인당 6배나 많은 관광객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크고 작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허가 없이 드론을 띄우고, 웨딩 촬영 등으로 길을 막으며,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 주민들의 집에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지난해 11월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일어난 적도 있어 경찰이 조사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에 시장 알렉산더 쇼잇츠(Alexander Scheutz)는 할슈타트에 방문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하고, 일부 길을 폐쇄하기도 했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쇼잇츠 시장은 "할슈타트는 박물관이 아니라 우리 문화 역사의 중요한 요소입니다"라고 밝혔지만 이어 "관광객들을 3분의 1로 줄이고 싶지만 그들을 막을 방법이 사실상 없네요"라며 오버투어리즘에 대한 대책이 사실상 없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이 관광객들을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관광객들을 이용해 막대한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호텔방은 300유로에서 400유로 선이며, 공중화장실은 1유로인데 매일 4천 명의 사람들이 그 화장실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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