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엣는 두 달여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300명과 59,000명을 넘어섰죠.
이로 인해 우한뿐만이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상하이도 그중 한 곳이죠. 상하이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중국 내에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인데요. 거주자 뿐만이 아니라 관광객들도 방문하며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그는 상하이의 곳곳을 다니며 도시의 모습을 촬영하고 이를 <One Person City>라는 제목의 시리즈로 발표했습니다. 그의 사진 속 도시는 '빈 것' '고독' '공포'라는 단어가 저절로 떠오를 만큼 한적하네요. 그녀는 6년 동안 상하이에 살았다고 하는데요. 이번 사태는 자신이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상하이가 완전히 없어지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어르신들이 광장에서 군무를 추는 모습, 밤에 조깅을 할 수 있는 안전함, 그리고 다른 나라로 쉽게 갈 수 있는 지리적 이점 등을 사랑해왔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니코코의 사진을 조금 더 볼까요?
아마 시간이 흐르고 사태가 진정되면 이곳도 다시 사람들로 북적이게 될 것 같은데요. 과연 언제쯤 그런 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