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에는 승객들이 볼 수 없는 곳이 많습니다. 승객들이 모르는 비행기의 기능들도 많이 있죠. 비행 중 일어날 수 있는 많은 상황을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얼마 전 한 승무원이 기내 '비밀의 문'을 소개했는데요. 과연 이 비밀의 문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이 문의 용도는 무엇일까요?
이 승무원이 소개한 공간은 보잉777 기종에 있는 공간이었는데요. 이코노미석의 바로 위에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성인들이 서서 걸을 수 없는 높이로 되어있고, 한 명만 걸을 수 있는 아주 작은 복도를 가운데 두고 양옆으로 침대가 놓여 있죠. 물론 모든 침대에는 칸막이가 있어 개인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 승무원은 복도를 따라 걸어가며 한 장소에 멈춰 섭니다. 그리고 승무원들의 침대에 대해 소개해주죠. 매트리스와 베개가 매우 편안하고 심지어 안전벨트도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는 반대편 침대를 소개하며 매우 '특별한' 것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이 '비밀의 문'이었습니다.
그는 침대의 중간 부분에 위치한 손잡이를 들어 올렸는데요. 몇 번 조작을 하자 이 침대의 중간 부분이 문이 열리듯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아랫부분을 열자 바로 이코노미석이 보이네요.
승무원의 설명에 따르면 기내의 오버헤드빈 자리에 손잡이가 없으면 보통 이런 용도로 사용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이 공간은 1층에서는 절대 열 수 없으며, 2층에서만, 즉 승무원들만 열 수 있게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AirlineRatings.com)에서 2019 최고의 항공사 5위를 수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