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리를 찾았다!' 코로나버전 출시로 네티즌들에게 혼난 월리, 그 이유는?

90년대 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림책 <월리를 찾아라!>를 기억하시나요? 거대한 한 장의 그림 속에서 콩알 만한 월리를 찾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월리의 주면에는 많은 사물들과 인물들이 빽빽하게 그려져 있는데요. '월리'를 찾았다고 환호를 지르는 순간 알고 보니 치마를 입고 있는 '윌마'였던 순간이 누구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나 찾기 힘든 월리. 그러나 얼마 전 나온 <월리를 찾아라!>는 지금까지 나온 버전 중 가장 찾기 쉬웠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월리를 그린 작가 마르틴 핸드포드와 클레이 베넷은 힘을 합쳐 월리 시리즈를 만들었는데요. 너무 싱겁게도 거리에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월리를 찾는 것이 식은 죽 먹기였죠. 바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사회를 묘사한 것이었습니다.  

이 책은 '코로나 바이러스 에디션'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에디션'이라고 명명되었으며 월리는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있네요. 월리는 해변에서도 혼자, 길거리에도 혼자, 숲에서도 혼자 있네요.

이에 네티즌들은 정말 재밌다는 반응입니다. '정말 배꼽 잡고 웃었네요. 옛날에 출근할 때 월리를 찾아라 하면서 갔었는데' '아휴 못 찾겠다' '월리도 집에 있어야 하지 않나요?' '월리야 돌아다니지 마!' 등의 반응이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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