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무려 86만?' 사회적 거리 두기의 중요성 보여주는 영상 화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의 확진자가 점점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단계이죠.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아직도 진행중인 유럽 등 전 세계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 중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 간의 거리를 유지하자는 캠페인인데요. 외부에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집에서 머무르고, 예배 등의 집단 행사나 모임을 삼가자는 것이죠. 회사의 경우 재택근무나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TV 프로그램도 이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유재석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방구석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해 화제가 되었죠.

얼마 전 SNS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잘 보여주는 한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무려 86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성냥개비가 일렬로 늘어서 있습니다. 성냥에 불이 붙자 이 불은 옆의 성냥개비로 계속해서 옮겨붙죠. 그러나 중간에 서 있던 손과 발이 달린 성냥이 한 발짝 옆으로 나왔고, 불꽃은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성냥개비는 사람들을 뜻하고 불꽃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뜻하겠죠. 옆으로 한 발짝 물러선 성냥개비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 사람이겠네요.

이 영상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후안 델칸(Juan Delcan), 그리고 그의 파트너인 발렌티나 이자귀레(Valentina Izaguirre)가 제작한 것입니다. 델칸은 이 3D 영상을 감독하고, 이자귀레는 세트를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영상은 델칸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것이죠. 

한편 이 커플은 평소에도 성냥개비를 활용해 3D 영상을 만들어왔습니다. 성냥개비가 스키를 타거나, 복싱을 즐기는 등 재치 있는 영상들이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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