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거대한 꽃송이입니다. 진짜 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종이'로 만든 꽃입니다. 이 꽃은 그냥 종이가 아닌 '티슈페이퍼'라고 불리는 것인데요. 우리가 흔히 쓰는 미용 티슈처럼 매우 얇고 하늘하늘한 종이이죠.
그녀는 사람들이 밥을 먹고, 옷을 입는 것처럼 아름다움도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는 종이 예술을 통해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매우 아름다운 이 꽃들은 사실 업계에서는 매우 유명합니다. 먼저 많은 명품 브랜드에서 자사의 행사나 홍보를 할 때 마리엔에게 꽃 제작을 의뢰한다고 합니다. 전설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는 그의 단골 고객이었고, 빅터앤롤프 또한 많은 행사장에서 꽃 장식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덴마크 왕실에서 사용하는 그릇으로도 유명한 로열 코펜하겐 또한 그의 고객이죠. 전시회도 여러 번 가졌습니다. 햄펠스 유리 박물관, 코펜하겐 컨템퍼러리 박물관 등에서 그의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