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아름다워' 명품 브랜드, 미술관에서 러브콜 받는 이 꽃의 정체는?

정말 거대한 꽃송이입니다. 진짜 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종이'로 만든 꽃입니다. 이 꽃은 그냥 종이가 아닌 '티슈페이퍼'라고 불리는 것인데요. 우리가 흔히 쓰는 미용 티슈처럼 매우 얇고 하늘하늘한 종이이죠.

아주 얇은 종이를 거대한 꽃으로 만드는 아티스트는 바로 마리엔 에릭센 스콧 한센(Marianne Eriksen Scott Hasen)입니다. 그는 약 5년 동안 종이로 아름다운 꽃을 만들어왔는데요. 티슈페이퍼를 무려 60장이나 겹쳐 꽃의 질감을 살려내고 있습니다.

그녀는 사람들이 밥을 먹고, 옷을 입는 것처럼 아름다움도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는 종이 예술을 통해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매우 아름다운 이 꽃들은 사실 업계에서는 매우 유명합니다. 먼저 많은 명품 브랜드에서 자사의 행사나 홍보를 할 때 마리엔에게 꽃 제작을 의뢰한다고 합니다. 전설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는 그의 단골 고객이었고, 빅터앤롤프 또한 많은 행사장에서 꽃 장식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덴마크 왕실에서 사용하는 그릇으로도 유명한 로열 코펜하겐 또한 그의 고객이죠. 전시회도 여러 번 가졌습니다. 햄펠스 유리 박물관, 코펜하겐 컨템퍼러리 박물관 등에서 그의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매우 아름다운 색감의 꽃인데요. 매우 특별한 티슈페이퍼를 쓸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녀는 시중에 나와 있는 종이를 조합해 아름다운 색상을 만들어낸다고 하네요. 찢어지기 쉬운 티슈페이퍼는 여러 겹 겹쳐놓으면 매우 단단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별것 아닌 재료로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것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녀의 작품을 더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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