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물구나무를?' 여행객들이 여기 가면 꼭 이런 사진을 찍고 오는 이유는?

허리케인이라도 휩쓸고 지나간 것일까요? 완전히 뒤집힌 집 한 채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뾰족한 지붕은 땅에, 그리고 평평한 바닥 부분은 하늘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 집은 과연 실제로 존재하는 곳일까요? 포토샵은 아닐까요? 혹시 무너지지는 않을까요?

이 집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주요 도시인 요하네스버그에서 북쪽으로 약 75km 떨어져 있는 곳에 있다고 합니다. 이 집은 사람이 실제로 살고 있는 곳은 아닌데요. 관광명소이자 예술작품의 일환으로 세워진 것이라고 하네요.

이 집은 매우 위태로워 보이는데요.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들고 있습니다. 사실상 인스타그램 성지가 되어버린 것이죠. 이곳은 집의 입구도 저 멀리 위쪽에 있는데요. 그래서 뒤쪽으로 사람들이 출입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두었습니다.

이곳은 외관뿐만이 아니라 내부도 뒤집혀 있습니다. 소파나 테이블, 조명 스탠드 등이 천장에 붙어있죠. 사람들은 이를 이용해 많은 착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식탁 위에서 물구나무 서기를 하는 사진, 천장에 붙어있는 듯한 사진 등이 매우 유쾌하네요.

이곳은 주 중에는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90랜드로 약 6,500원 정도입니다.

사실 매우 재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건축이나 공학을 공부한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설계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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