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우린 끝이야~!' 코로나 퍼트리고 불꽃놀이로 축포 터트린 우한

중국에서는 코로나19가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중국 보건당국에서는 18일~20일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환자 이외에 중국 본토에서 단 한 명도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죠. 코로나의 발원지 우한에서는 무려 7일 동안 확진자가 한 명 도 나오지 않았다고 중국 당국에서 발표했는데요. 이에 우한의 주민들은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한은 지난 몇 십 일 동안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봉쇄되어 있었습니다. 도시를 빠져나가는 길목, 그리고 도시 곳곳에는 검문소가 세워져 있었죠. 그러나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이 검문소도 하나씩 정리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얼마 전 SNS에는 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영상 속에서는 우한의 황피 지구에 있는 검문소가 철거되고 있었죠. 그리고 신저우 지구에 있는 검문소도 철거되었는데요. 이 기쁨에 사람들은 불꽃을 터트리며 축하하고 있네요.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이 상황을 흡족해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중국 당국의 통계를 믿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중국 SNS에는 '나의 잊을 수 없는 하루'라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이 글에서는 우한에서 발열 증상이 난 일가족 3명이 지역 병원에서 확진 검사를 거부당해 13시간이 넘도록 치료를 못 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이 가족은 이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에 다시 발열 증상을 보였다고 하네요. 

이 글은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었는데요. 이에 우한시에서는 글 속의 가족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강조하며 각 의료기관은 법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직접 보고를 하고 있어 코로나19 관련 통계는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죠.

현재 중국 정부에서는 대내외적으로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이겼다'라는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는데요. 이런 이미지에 누가 될까 봐 이런 사실을 감추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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