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답답해도' 자가 격리 어기고 나체로 외출한 여성의 최후

현재 미국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곳. 바로 스페인입니다. 스페인에서는 엄격한 봉쇄 정책을 고수하며 강력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식료품이나 의약품 구매 등 필수적인 용무가 아니면 외출할 수 없고, 대부분의 시간을 집 안에서 보내야 합니다.

이런 와중 매우 황당한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의도를 알 수 없는 한 여성의 기행이 논란이 되고 있죠. 

스페인 남부의 관광도시 토레몰리노스에 위치한 한 리조트에서는 매일 저녁 8시 코로나19와 최전방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한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습니다. 봉쇄령으로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발코니에서 박수를 치고 있는 사람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자가 격리 지침을 어기고 밖으로 나온 한 여성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 상태였죠.

사람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이 여성은 체포되었죠. 이후 그녀는 보석으로 풀려났는데요. 풀려나자마자 또다시 옷을 벗고 경찰차의 위로 뛰어올라 두 손을 번쩍 들고 있습니다.

결국 경찰은 이 여성을 제압하기 위해 경찰봉을 동원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경찰봉으로 제압하고 이 여성을 바닥에 완전히 눕힌 뒤 기다리고 있던 앰뷸런스에 이 여성을 태워 병원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이 여성이 41세라는 것 이외에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도 현재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정신에 이상이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관심이 받고 싶었던 것일까요? 일각에서는 나체주의자가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스페인에서는 현재 코로나 상황이 전보다는 나아졌다고 판단해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건설업계와 일부 제조업체에 한해 직원들의 출근을 허용하고 있는데요. 대신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마스크 천만 개를 무상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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