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는 명작, 가까이서보니..?' 의미 없는 선들로 이루어진 낙서 초상화

전화를 받으면서, 혹은 무심코 볼펜으로 종이에 낙서를 해본 적이 있나요? 규칙성 없이 그저 끄적이고 결국 솜뭉치 같은 형태로 끝이 나곤 하죠. 그러나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작가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막 이어지는 선인 듯 하지만 결국 한 여성의 얼굴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낙서 아티스트는 바로 리즈 이 아멧(Liz Y Ahmet)입니다. 

리즈는 영국에서 활동 중이며, 독학으로 그림을 배운 아티스트인데요. 주로 연필, 펜, 아크릴 등을 이용해 독특한 스타일을 개발하며 다양한 매체를 실험해왔습니다. 그는 예전에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못해 우울해지곤 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더니 자신의 예술 작품 또한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예술을 이용해 자신을 치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이 그리는 여성들의 얼굴이 '가면' 같이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이 얼굴에 자신의 고민과 문제를 숨겨두었다고 합니다. 단순히 낙서같이 느껴지는 그림에 창작자의 고뇌가 들어있다는 뜻이겠죠.

리즈를 치유하기도, 혼란이 담겨있기도 한 여성의 초상화. 함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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