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얼굴 증후군(same face syndrome)'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이는 일러스트레이터 혹은 만화가들이 겪는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다른 얼굴을 그리려고 해도 계속해서 같은 얼굴만 그려지는 현상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이 증후군을 고치기 위해 글로리아가 택한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자신의 팔로워들의 사진을 토대로 그림을 그려보기로 한 것이었죠.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자신의 셀카나 사진을 스토리에 올리고 자신의 계정을 태그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글로리아는 무작위로 자신의 팔로워들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었죠.
결과는 어땠을까요? 그녀는 같은 얼굴 증후군을 극복한 것처럼 보입니다. 이를 계기로 이따금씩 팔로워들의 얼굴을 그리고 있고, 팔로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과연 고민 해결을 위해 팔로워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글로리아의 작품은 어떨까요?
*Images : Instagram@gloria.shugle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