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인물 사진을 주로 찍었습니다. 얼굴을 클로즈업해서 찍는 사진이었는데요. 꽃 등의 소품을 이용했으며 렌즈를 뚫어질 듯 쳐다보는 모델들을 주로 찍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초보 작가들은 모델을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설상가상 약속을 지키지 않는 모델들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촬영을 약속해 놓고 당일에 나타나지 않는 모델들이 있었던 것이죠.
그러나 알렉스는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섭외하기 어려운 전문 모델 대신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직접 모델로 섭외하기로 했죠. 알렉스는 길거리를 걸어가며 낯선 사람들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혹시 함께 사진 작업을 할 생각이 없냐고 물은 것이죠. 그리고 하루는 이 과정을 자신의 친구 데렉 해리스(Derrek Harris)가 영상으로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 하나로 그의 틱톡 커리어가 시작되었죠.
이 영상은 알렉스가 빨간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두 명의 여성에게 말을 걸면서 시작됩니다. 그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들에게 함께 사진 작업을 해보자고 제안합니다. 이들은 길거리에서 알렉스가 건네는 꽃을 받아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길거리 배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진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적절한 소품과 놀라운 연기력 그리고 알렉스의 사진 실력으로 멋진 사진이 나온 것이었죠. 그리고 이 영상은 틱톡에서 1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700만 팔로워의 그에게는 미천한 숫자이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너무 놀랐다고 하네요. 그리고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이런 영상에 관심을 가진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현재는 그의 촬영 콘셉트 따라하는 카피캣 계정도 여러 개 생겼다고 합니다. 그러나 알렉스의 말에 따르면 이 계정의 영상들 중 일부는 '조작된 상황'이라고 하네요. 그는 상황을 조작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이것이 그의 인기 비결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가 살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는 코로나19로 인해 봉쇄된 상황이라 예전처럼 길거리 캐스팅으로 사람들의 사진은 찍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현재 의료진, 드라이브 스루 노동자 등 코로나 시대에도 일해야 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찍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그는 이들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지만 눈동자를 통해 이들의 미소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프로젝트는 이들을 향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진행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기꺼이 모델이 되어준 사람들이 자신의 사진을 보고 좋아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저에게 정말이지 큰 축복입니다.'
@alex.stemp Taking Pictures of Strangers in San Francisco ##streetphotography ##streetstyle ##portraitphotography ##chall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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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stemp Not sure what hurts more.. her saying No, or the original taken down at 90M views 🤧 @yo_girl_ruth @bren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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