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농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농구를 넘어 가장 위대한 운동선수 중의 한 명이기도 하죠. 스포츠를 초월해 1990년대 미국 문화의 아이콘 중 한 명이기도 한 인물. 바로 마이클 조던입니다. 그는 선수로 활동하던 시기뿐만이 아니라 지금도 각종 사업에 손대고 있으며 현재 재산은 무려 2조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특히 미국 내에서 거래가 잘되지 않자 중국으로 눈을 돌리기까지 했습니다. 중국의 슈퍼 리치들 중에는 농구 마니아들이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이죠. 특히 이 집을 구매자에게 구매자의 발 사이즈에 맞는 에어조던 전 시리즈를 선물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집은 잘 팔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집은 시카고의 교외인 하이랜드 파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지역은 유명 인사나 슈퍼 리치들이 선호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시카고에서는 미시건 호수 근처에 고급 주택이 즐비해 있으며 이곳이 선호도가 더 높다고 합니다. 또한 마이클 조던은 자신의 유명세가 집의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이에 대한 프리미엄을 집값에 붙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네요. 그러나 사람들은 이 집에 유명한 사람이 살았다고 해서 돈을 더 쓰지는 않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 집이 너무나 '마이클 조던스럽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자신의 취향에 맞춰 집을 구성해두었네요. 그렇다면 조던스러운 집 매물 함께 보실까요? 이 집이 마음에 드신다고요? 그렇다면 149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83억만 준비해두시면 됩니다.
먼저 마이클 조던 자택의 대문입니다. 자신의 등번호인 23번이 적혀있어 누구나 마이클 조던의 집인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입구에서는 어떠한 건물도 보이지 않습니다.
다이닝룸이 놓여있는 이 테이블 아래의 격자무늬는 실제로 바그다드 시내의 골목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키친 테이블 위로는 태양광을 직접 받을 수 있게 창이 나있습니다.
집에는 포커룸, 헬스장, 그리고 피아노 룸도 있다고 하는데요. 아마 지인들과 함께 포커를 즐기거나 유명 뮤지션을 초청해 콘서트도 열겠죠?
와인셀러도 있습니다.
이곳에는 게스트하우스가 따로 있는데요. 게스트하우스의 모습입니다.
이 집은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고 있지만 사람을 고용해 이곳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기에 항상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저택이 팔리지 않기에 살지는 않지만 매년 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2천만 원의 부동산 보유세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조원의 재산이 있는 마이클 조던에게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