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이 없어도, 조금 다르게 생겼어도 '나와 똑 닮은' 인형 만들어 드려요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인형은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단순히 놀이 도구인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생각과 가치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금발에 허리가 잘록하고 비현실적으로 마른 몸매를 가진 '바비 인형'이 이 때문에 오래전부터 비판을 받아왔죠. 이제는 다양한 직업과 인종을 묘사한 바비 인형뿐만이 아니라 점점 더 다양성을 추구하는 인형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인형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미국 위스콘신에 살고 있는 여성 에이미 젠드리세비츠(Amy Jendrisevits) 어렸을 때부터 인형 수집을 해왔습니다. 에이미는 이 과정에서 인형들의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느꼈죠. 그는 몇 년 동안 사회복지사로서 종양을 가진 아이들을 만나왔는데요. 이 때 남들과 다른 외모를 가진 아이들을 위한 인형은 아예 없다는 것을 안 것이었죠. 

그는 이때부터 '나 같은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뒤 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43,000의 팬들이 생겼습니다. 그의 인형만들기에 공감한 사람들이겠죠.

에이미에 따르면 아이들은 자신을 닮은 인형을 보는 것만으로도 사랑받고, 사회에 소속되어 있다고 느낀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이 인형을 받으면 눈물을 흘릴 만큼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 인형은 이미 2년 치 주문이 밀려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그러나 인형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만든다는 에이미. 그는 아직도 '인형의 마법'을 믿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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