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람 같아서 소름 끼쳐' 논란 되고 있는 극사실주의 인형

속눈썹 한올, 주근깨, 그리고 입술의 주름까지 너무 진짜 같은 극사실주의 인형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인형을 만드는 사람은 러시어 모스크바 출신의 조각가 마이클 제코브입니다.

마이클 제코브는 러시아의 쿠반주립대학교에서 조각을 전공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한 공연 회사에서 인형극에 필요한 인형을 제작했습니다. 그는 회사에 다니면서도 대학원에 진학했다고 하네요.

그는 2013년 '아트워크 돌스'라는 국제 박람회에 그의 작품 다섯 점을 출품했는데요. 이때부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살아서 관람객에게 말을 걸 듯한 인형들의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인형을 만들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만드는 인형의 결과물과 그 과정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과연 그는 어떤 과정으로 인형을 만드는 것일까요? 먼저 전체 틀은 폴리머 클레이로 만듭니다. 폴리머 클레이는 일반 점토와는 조금 다른데요. 공기 중에서 굳지 않고 오븐에서 구워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한번 구워지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재료이기도 하죠. 또한 폴리머 클레이는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이에 마이클 제코브는 폴리머 클레이를 사용하는 것이겠죠.

이후 독일 아티스트가 만든 유리 눈알을 넣습니다. 이후 프랑스산 모헤어를 사용해 머리카락을 붙이죠. 옷도 프랑스 빈티지를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그야말로 최고급 핸드메이드 인형이죠. 표정과 화장법도 리얼합니다. 주근깨 하나, 입술의 주름, 속눈썹도 하나씩 붙이며 몸에는 13개의 관절이 있어 움직이는 것도 자유롭다고 하네요. 

그의 작품에는 '유령 인형'이라는 별명이 붙어있기도 한데요. 창백한 얼굴과 인형의 무표정함, 그리고 너무나 사실적인 외관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그의 인형은 많은 마니아들이 앞다퉈 수집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러나 많은 네티즌들은 너무 사실적인 외관에 소름 끼치고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너무 뛰어난 실력이라 이런 논란이 생긴 것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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